[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휴대폰을 권총으로 오인’ 흑인 사살에 시위

입력 2018.03.23 (20:33) 수정 2018.03.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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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크라멘토에서 현지 시간 어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18일 주택가에서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을 절도범으로 오인, 총격을 가해 숨졌기 때문입니다.

[경찰/18일 사건 당시 : "손을 보여라. 총, 총, 총."]

당시 경찰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의 영상을 보면 경찰 두 명이 청년을 향해 총탄 20발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청년의 손에 들려 있던 건 권총이 아닌 휴대전화였습니다.

[톰슨/피해자의 할머니 : "손자가 (우리집 뒤뜰에) 숨져 있었어요. 전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들이라고 소리쳤어요."]

총격을 받은 장소 역시 피해자의 할아버지 집이어서 경찰이 오인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경찰은 그가 절도범이 맞고, 소속 경찰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껴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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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20:31:45
    • 수정2018-03-23 2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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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크라멘토에서 현지 시간 어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18일 주택가에서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을 절도범으로 오인, 총격을 가해 숨졌기 때문입니다.

[경찰/18일 사건 당시 : "손을 보여라. 총, 총, 총."]

당시 경찰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의 영상을 보면 경찰 두 명이 청년을 향해 총탄 20발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청년의 손에 들려 있던 건 권총이 아닌 휴대전화였습니다.

[톰슨/피해자의 할머니 : "손자가 (우리집 뒤뜰에) 숨져 있었어요. 전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들이라고 소리쳤어요."]

총격을 받은 장소 역시 피해자의 할아버지 집이어서 경찰이 오인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경찰은 그가 절도범이 맞고, 소속 경찰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껴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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