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행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경상수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많은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합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휴가철이 지난 지가 한참인데도 공항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해외 여행객: LA쪽으로 7일 정도 여행 다녀 오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객: 미국 동부를 거쳐서 캐나다로 7∼8일 정도 걸릴 겁니다.
⊙기자: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지난달 외환위기 이후 최대 특수를 누렸습니다.
⊙김영수(여행사 해외 영업본부소장): 8월 달에는 작년에 대비해서 약 50% 정도 출국인원이 늘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해외로 나간 사람은 모두 77만 3000명.
한 달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씀씀이도 커져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인 4억 6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이렇게 여행수지 적자가 불어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는 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형TV와 고급 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해 경상흑자 기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경상흑자는 3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그쳐 올해 목표 50억 달러 달성이 힘겨울 전망입니다.
⊙조성종(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수출이 좋았던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내년에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고요.
내년도 경상수지는 금년보다는 조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아 경상수지 관리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많은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합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휴가철이 지난 지가 한참인데도 공항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해외 여행객: LA쪽으로 7일 정도 여행 다녀 오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객: 미국 동부를 거쳐서 캐나다로 7∼8일 정도 걸릴 겁니다.
⊙기자: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지난달 외환위기 이후 최대 특수를 누렸습니다.
⊙김영수(여행사 해외 영업본부소장): 8월 달에는 작년에 대비해서 약 50% 정도 출국인원이 늘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해외로 나간 사람은 모두 77만 3000명.
한 달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씀씀이도 커져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인 4억 6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이렇게 여행수지 적자가 불어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는 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형TV와 고급 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해 경상흑자 기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경상흑자는 3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그쳐 올해 목표 50억 달러 달성이 힘겨울 전망입니다.
⊙조성종(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수출이 좋았던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내년에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고요.
내년도 경상수지는 금년보다는 조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아 경상수지 관리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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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지 적자 사상최대
-
- 입력 2002-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행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경상수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많은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합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휴가철이 지난 지가 한참인데도 공항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해외 여행객: LA쪽으로 7일 정도 여행 다녀 오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객: 미국 동부를 거쳐서 캐나다로 7∼8일 정도 걸릴 겁니다.
⊙기자: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지난달 외환위기 이후 최대 특수를 누렸습니다.
⊙김영수(여행사 해외 영업본부소장): 8월 달에는 작년에 대비해서 약 50% 정도 출국인원이 늘었습니다.
⊙기자: 지난달 해외로 나간 사람은 모두 77만 3000명.
한 달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씀씀이도 커져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인 4억 6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이렇게 여행수지 적자가 불어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는 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형TV와 고급 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해 경상흑자 기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경상흑자는 3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그쳐 올해 목표 50억 달러 달성이 힘겨울 전망입니다.
⊙조성종(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수출이 좋았던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내년에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고요.
내년도 경상수지는 금년보다는 조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아 경상수지 관리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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