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합의…원내 지형 변화
입력 2018.03.30 (06:37)
수정 2018.04.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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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교섭단체로 등록한 뒤 국회 구성과 운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원내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 실무자들이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이용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공동 교섭단체의 이름은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앞세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번갈아 하되 이번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두 당은 그간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채우지 못해 원내 현안 논의에서 제외돼 왔지만, 4번째 교섭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20대 국회까지로 하고, 한반도 평화와 특권 없는 국회, 일자리 창출 등 8대 공조과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회 개헌 협의체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총리 추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두 당의 공동 목표 추구에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다만 '6.1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같이 다 뛰고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그 부분을 가지고 선거 연대를 논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평화와 정의 모임' 출범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을 형성하면서, 국회 운영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범보수' 진영과 2대 2 구도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추경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국회에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교섭단체로 등록한 뒤 국회 구성과 운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원내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 실무자들이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이용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공동 교섭단체의 이름은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앞세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번갈아 하되 이번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두 당은 그간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채우지 못해 원내 현안 논의에서 제외돼 왔지만, 4번째 교섭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20대 국회까지로 하고, 한반도 평화와 특권 없는 국회, 일자리 창출 등 8대 공조과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회 개헌 협의체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총리 추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두 당의 공동 목표 추구에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다만 '6.1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같이 다 뛰고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그 부분을 가지고 선거 연대를 논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평화와 정의 모임' 출범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을 형성하면서, 국회 운영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범보수' 진영과 2대 2 구도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추경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국회에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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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합의…원내 지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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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0 09:50:58
[앵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교섭단체로 등록한 뒤 국회 구성과 운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원내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 실무자들이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이용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공동 교섭단체의 이름은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앞세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번갈아 하되 이번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두 당은 그간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채우지 못해 원내 현안 논의에서 제외돼 왔지만, 4번째 교섭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20대 국회까지로 하고, 한반도 평화와 특권 없는 국회, 일자리 창출 등 8대 공조과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회 개헌 협의체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총리 추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두 당의 공동 목표 추구에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다만 '6.1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같이 다 뛰고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그 부분을 가지고 선거 연대를 논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평화와 정의 모임' 출범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을 형성하면서, 국회 운영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범보수' 진영과 2대 2 구도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추경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국회에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교섭단체로 등록한 뒤 국회 구성과 운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원내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 실무자들이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이용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공동 교섭단체의 이름은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앞세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번갈아 하되 이번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두 당은 그간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채우지 못해 원내 현안 논의에서 제외돼 왔지만, 4번째 교섭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20대 국회까지로 하고, 한반도 평화와 특권 없는 국회, 일자리 창출 등 8대 공조과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회 개헌 협의체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총리 추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두 당의 공동 목표 추구에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다만 '6.1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같이 다 뛰고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그 부분을 가지고 선거 연대를 논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평화와 정의 모임' 출범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을 형성하면서, 국회 운영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범보수' 진영과 2대 2 구도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추경 등 현안이 쌓여 있는 국회에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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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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