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北리용호 베이징 회동…“북핵 해결 공감대 형성”

입력 2018.04.04 (06:04) 수정 2018.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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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중국의 외교라인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내일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데, 도중에 베이징에 들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지난주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간 정상회담을 한 지 8일만입니다.

왕이 부장은 리 외무상에게 북중 정상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CTV : "(왕이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중요한 공동의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교류 강화로 북중 정상회담이 조속히 결실을 맺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입장과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중국은 찬사를 보낸다며,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국측과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유지해나가자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리 외무상의 발언에 비핵화에 관한 언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방문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각료회의 참석차 어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들른 리용호 외무상은 내일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갈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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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왕이-北리용호 베이징 회동…“북핵 해결 공감대 형성”
    • 입력 2018-04-04 06:08:06
    • 수정2018-04-04 0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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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중국의 외교라인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내일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데, 도중에 베이징에 들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지난주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간 정상회담을 한 지 8일만입니다.

왕이 부장은 리 외무상에게 북중 정상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CTV : "(왕이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중요한 공동의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교류 강화로 북중 정상회담이 조속히 결실을 맺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입장과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중국은 찬사를 보낸다며,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국측과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유지해나가자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리 외무상의 발언에 비핵화에 관한 언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방문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각료회의 참석차 어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들른 리용호 외무상은 내일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갈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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