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英 ‘독살 시도’ 러시아 스파이 딸 “건강 회복 중”

입력 2018.04.06 (20:30) 수정 2018.04.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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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러시아 이중 스파이였던 아버지와 함께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율리야 스크리팔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율리야는 현지 시간 어제 런던 경찰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일주일 전 깨어나 회복하고 있다"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는데요,

그러나 어떻게 신경작용제에 노출됐는지, 또 누가 이 같은 시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영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요구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서로를 비난했는데요,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독살 기도 사건과 러시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일종의 부조리극"이라고 비판했고, 피어스 영국 대사는 "영국은 숨길 게 없다"면서 "러시아는 두려워 할 게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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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20:37:39
    • 수정2018-04-06 2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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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러시아 이중 스파이였던 아버지와 함께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율리야 스크리팔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율리야는 현지 시간 어제 런던 경찰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일주일 전 깨어나 회복하고 있다"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는데요,

그러나 어떻게 신경작용제에 노출됐는지, 또 누가 이 같은 시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영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요구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서로를 비난했는데요,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독살 기도 사건과 러시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일종의 부조리극"이라고 비판했고, 피어스 영국 대사는 "영국은 숨길 게 없다"면서 "러시아는 두려워 할 게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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