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영상] 태국 ‘물세례 주의보’…송끄란 개막

[앵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하는 태국 최대의 물 축제, '송끄란'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지구촌 <화제 영상>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방콕 북부 아유타야 거리.

코끼리떼와 관광객이 흥겨운 물싸움을 벌이며 태국 '송끄란'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긴 코로 물을 뿜는 코끼리 떼에 질세라, 사람들은 양동이 채로 물을 부어냅니다.

[린 월리스/관광객 : "물싸움은 정말 재밌는데, 코끼리가 항상 이기는 건 불만이에요. 최대한 공격해 보려 해도 훨씬 더 잘하니까요."]

물을 뿌리는 건, 액운을 씻어내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인데요.

'송끄란'은 태국 달력으로 해마다 이맘때쯤 돌아오는 새해를 기념해 태국 곳곳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