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첫 금, 여자 역도 리성희

입력 2002.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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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북한도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여자역도에서 북한의 리성희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측에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상 3차 시기, 북측의 리성희 선수가 세계기록보다 2.5kg 무거운 102.5kg에 도전합니다.
경쟁자인 중국과 타이완의 선수는 이미 1차 시기 때 일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용상에서 도전한 세계 신기록 127.5kg에는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리성희 선수는 합게 225kg으로 합계 세계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북측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리성희(북한 역도선수/여자 53kg급 금메달): 정말 우리 조선이구나, 푸근함을 느꼈습니다.
⊙기자: 첫 금메달에 북한 응원단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합니다.
남측 응원단도 북측에 환호하며 경기장은 공동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북측 응원단: 우리 선수가 이겼으니까 막 기쁩니다.
⊙기자: 북측 응원단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남측의 열렬한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남과 북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공동응원 속에서 북한 선수에게 안겨진 첫번째 금메달은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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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첫 금, 여자 역도 리성희
    • 입력 2002-10-01 19:00:00
    뉴스 7
⊙앵커: 오늘 북한도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여자역도에서 북한의 리성희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측에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상 3차 시기, 북측의 리성희 선수가 세계기록보다 2.5kg 무거운 102.5kg에 도전합니다. 경쟁자인 중국과 타이완의 선수는 이미 1차 시기 때 일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용상에서 도전한 세계 신기록 127.5kg에는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리성희 선수는 합게 225kg으로 합계 세계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북측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리성희(북한 역도선수/여자 53kg급 금메달): 정말 우리 조선이구나, 푸근함을 느꼈습니다. ⊙기자: 첫 금메달에 북한 응원단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합니다. 남측 응원단도 북측에 환호하며 경기장은 공동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북측 응원단: 우리 선수가 이겼으니까 막 기쁩니다. ⊙기자: 북측 응원단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남측의 열렬한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남과 북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공동응원 속에서 북한 선수에게 안겨진 첫번째 금메달은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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