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아시안게임 중계

입력 2002.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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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조선중앙TV도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에 취재진과 중계팀을 파견해 대회 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이 남한에서 직접 송출된 화면을 받아 방송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는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의 개막식 장면은 물론 북한과 홍콩의 축구 예선전 첫 경기를 녹화 방송했습니다.
지난 월드컵 때처럼 남측 방송을 무단 녹화하는 대신 부산에 파견된 조선중앙TV 중계팀이 KBS의 도움을 받아 송출한 선명한 화면을 내보낸 것입니다.
각국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부산 프레스센터에는 북한 기자단과 방송팀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직통전화까지 마련된 상태입니다.
⊙김경식(조선중앙방송위원회 기술국장): 판문점을 통해 지상전송망 거쳐서 평양에 갑니다.
우리는 여기 경기를 본사에서 충분히 편집할 수 있게 전송하는 것이 임무니까요...
⊙기자: 북한 TV가 남측에서 직접 송출된 화면을 받아 방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장에서 취재하고 있는 북한 기자들도 이제는 촬영한 영상 자료를 그날그날 즉시 전송해야 하는 만큼 이전보다 바빠진 모습입니다.
⊙박세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방송지원본부장): 남북한 간에 광케이블로 해서 방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주 신속하게 우리가 이번에 광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직접송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자: 북한 주민들도 이제는 남한에서 직접 전송된 화면과 북한 기자들의 당일 현장 취재내용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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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도 아시안게임 중계
    • 입력 2002-10-01 19:00:00
    뉴스 7
⊙앵커: 북한의 조선중앙TV도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에 취재진과 중계팀을 파견해 대회 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이 남한에서 직접 송출된 화면을 받아 방송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는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의 개막식 장면은 물론 북한과 홍콩의 축구 예선전 첫 경기를 녹화 방송했습니다. 지난 월드컵 때처럼 남측 방송을 무단 녹화하는 대신 부산에 파견된 조선중앙TV 중계팀이 KBS의 도움을 받아 송출한 선명한 화면을 내보낸 것입니다. 각국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부산 프레스센터에는 북한 기자단과 방송팀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직통전화까지 마련된 상태입니다. ⊙김경식(조선중앙방송위원회 기술국장): 판문점을 통해 지상전송망 거쳐서 평양에 갑니다. 우리는 여기 경기를 본사에서 충분히 편집할 수 있게 전송하는 것이 임무니까요... ⊙기자: 북한 TV가 남측에서 직접 송출된 화면을 받아 방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장에서 취재하고 있는 북한 기자들도 이제는 촬영한 영상 자료를 그날그날 즉시 전송해야 하는 만큼 이전보다 바빠진 모습입니다. ⊙박세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방송지원본부장): 남북한 간에 광케이블로 해서 방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주 신속하게 우리가 이번에 광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직접송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자: 북한 주민들도 이제는 남한에서 직접 전송된 화면과 북한 기자들의 당일 현장 취재내용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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