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 축구보다 농구부터”
입력 2018.04.30 (23:07)
수정 2018.04.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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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회담 이후, 남과 북이 어떤 스포츠 교류를 할지 기대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스포츠 교류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종목일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렸던 '경평 축구' 대회.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는 축구에서 터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농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평(서울·평양)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입니다.
"세계 최장신인 리명훈 선수(235cm)가 있을 때만해도 북한이 강했는데 은퇴한 뒤 약해졌다"면서 "남한엔 2m 넘는 선수들이 많죠?"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광인 김위원장은 미 프로농구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오랜 팬으로 로드먼은 5차례 방북경험을 토대로 북미간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2013년 : "(김 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원한다고요?)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농구를 좋아하니 거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로드먼은 또 지난해 방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 측에 전달했다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렸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농구를 매개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남북회담 이후, 남과 북이 어떤 스포츠 교류를 할지 기대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스포츠 교류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종목일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렸던 '경평 축구' 대회.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는 축구에서 터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농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평(서울·평양)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입니다.
"세계 최장신인 리명훈 선수(235cm)가 있을 때만해도 북한이 강했는데 은퇴한 뒤 약해졌다"면서 "남한엔 2m 넘는 선수들이 많죠?"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광인 김위원장은 미 프로농구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오랜 팬으로 로드먼은 5차례 방북경험을 토대로 북미간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2013년 : "(김 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원한다고요?)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농구를 좋아하니 거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로드먼은 또 지난해 방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 측에 전달했다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렸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농구를 매개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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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30 23: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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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이후, 남과 북이 어떤 스포츠 교류를 할지 기대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스포츠 교류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종목일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렸던 '경평 축구' 대회.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는 축구에서 터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농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평(서울·평양)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입니다.
"세계 최장신인 리명훈 선수(235cm)가 있을 때만해도 북한이 강했는데 은퇴한 뒤 약해졌다"면서 "남한엔 2m 넘는 선수들이 많죠?"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광인 김위원장은 미 프로농구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오랜 팬으로 로드먼은 5차례 방북경험을 토대로 북미간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2013년 : "(김 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원한다고요?)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농구를 좋아하니 거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로드먼은 또 지난해 방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 측에 전달했다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렸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농구를 매개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남북회담 이후, 남과 북이 어떤 스포츠 교류를 할지 기대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스포츠 교류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종목일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렸던 '경평 축구' 대회.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는 축구에서 터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농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평(서울·평양)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입니다.
"세계 최장신인 리명훈 선수(235cm)가 있을 때만해도 북한이 강했는데 은퇴한 뒤 약해졌다"면서 "남한엔 2m 넘는 선수들이 많죠?"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광인 김위원장은 미 프로농구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오랜 팬으로 로드먼은 5차례 방북경험을 토대로 북미간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2013년 : "(김 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원한다고요?)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농구를 좋아하니 거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로드먼은 또 지난해 방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 측에 전달했다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렸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농구를 매개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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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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