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관광 명소화…낚시터·선착장 대폭 철거

입력 2018.05.06 (21:25) 수정 2018.05.06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봄이 되면서 북한강 상류의 춘천 소양호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낚시터, 선착장 등 호수 수질과 경관을 어지럽혔던 시설물들이 모두 철거된 덕인데요.

김영준 기자가 그 풍광속으로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산과 어우러진 드넓은 북한강 상류 의암호.

자전거 여행객들이 북한강의 탁 트인 풍광 속을 달립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박구환/서울시 성북구 : "길이 참 좋아요. 강 숲으로 쇠말뚝을 박아서 나무다리를 만들어서 도는 스릴이 아주 기가 막혀요."]

지금은 전망이 탁 트였지만, 반년 전까지만 해도 수질오염원이자 경관을 어지럽혔던 낚시터와 선착장, 어선들이 곳곳에 떠 있었습니다.

이런 시설물 60여 개가 다 사라지자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3월까지 춘천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185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김영구/서울시 은평구 : "오래간만에 야외에 나와서 굉장히 설레고, 즐겁게 즐겨보려고 하고 있어요."]

북한강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다양한 관광시설도 생겨납니다.

내년엔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삼악산 로프웨이가 생기고, 2020년에는 의암호에서 관광 유람선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철우/춘천시 관광개발과장 : "춘천시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일어났고, 또 일일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북한강의 경관이 좋아지고, 관광시설이 속속 생겨나면서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강 관광 명소화…낚시터·선착장 대폭 철거
    • 입력 2018-05-06 21:26:47
    • 수정2018-05-06 21:44:54
    뉴스 9
[앵커]

봄이 되면서 북한강 상류의 춘천 소양호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낚시터, 선착장 등 호수 수질과 경관을 어지럽혔던 시설물들이 모두 철거된 덕인데요.

김영준 기자가 그 풍광속으로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산과 어우러진 드넓은 북한강 상류 의암호.

자전거 여행객들이 북한강의 탁 트인 풍광 속을 달립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박구환/서울시 성북구 : "길이 참 좋아요. 강 숲으로 쇠말뚝을 박아서 나무다리를 만들어서 도는 스릴이 아주 기가 막혀요."]

지금은 전망이 탁 트였지만, 반년 전까지만 해도 수질오염원이자 경관을 어지럽혔던 낚시터와 선착장, 어선들이 곳곳에 떠 있었습니다.

이런 시설물 60여 개가 다 사라지자 관광객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3월까지 춘천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185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김영구/서울시 은평구 : "오래간만에 야외에 나와서 굉장히 설레고, 즐겁게 즐겨보려고 하고 있어요."]

북한강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다양한 관광시설도 생겨납니다.

내년엔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삼악산 로프웨이가 생기고, 2020년에는 의암호에서 관광 유람선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철우/춘천시 관광개발과장 : "춘천시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일어났고, 또 일일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북한강의 경관이 좋아지고, 관광시설이 속속 생겨나면서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