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단일팀, 감격스런 시상…“곧 다시 만나자”
입력 2018.05.06 (21:31)
수정 2018.05.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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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년 만에 다시 결성된 탁구 단일팀이 시상대에 함께 올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선수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스웨덴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선수 아홉 명 모두가 번갈아 가며 시상대에 오릅니다.
하나 된 힘으로 일궈낸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귓속말을 나누고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 선수들은 전광판에 나란히 표시된 태극기와 인공기를 지켜봤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단일팀 코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은총/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 :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고, 그래도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으니 연습 잘해서 경기 잘했으면 좋겠어요."]
유은총과 부쩍 가까워진 북측의 김송이 역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김송이/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 : "다음번에 볼 때까지 열심히 훈련 잘하고 곱게 화장도 잘하고... 다음번에 더 고와지고 더 높은 기술 소유하고 다시 만나자."]
전 세계 탁구인들도 단일팀의 숨 가빴던 여정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하나 된 코리아를 화합의 상징으로 평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세 시간 반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독일에 3대 2로 져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할름스타드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27년 만에 다시 결성된 탁구 단일팀이 시상대에 함께 올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선수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스웨덴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선수 아홉 명 모두가 번갈아 가며 시상대에 오릅니다.
하나 된 힘으로 일궈낸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귓속말을 나누고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 선수들은 전광판에 나란히 표시된 태극기와 인공기를 지켜봤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단일팀 코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은총/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 :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고, 그래도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으니 연습 잘해서 경기 잘했으면 좋겠어요."]
유은총과 부쩍 가까워진 북측의 김송이 역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김송이/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 : "다음번에 볼 때까지 열심히 훈련 잘하고 곱게 화장도 잘하고... 다음번에 더 고와지고 더 높은 기술 소유하고 다시 만나자."]
전 세계 탁구인들도 단일팀의 숨 가빴던 여정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하나 된 코리아를 화합의 상징으로 평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세 시간 반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독일에 3대 2로 져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할름스타드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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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6 21:33:14
- 수정2018-05-06 21:39:30
![](/data/news/2018/05/06/3645454_200.jpg)
[앵커]
27년 만에 다시 결성된 탁구 단일팀이 시상대에 함께 올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선수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스웨덴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선수 아홉 명 모두가 번갈아 가며 시상대에 오릅니다.
하나 된 힘으로 일궈낸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귓속말을 나누고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 선수들은 전광판에 나란히 표시된 태극기와 인공기를 지켜봤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단일팀 코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은총/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 :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고, 그래도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으니 연습 잘해서 경기 잘했으면 좋겠어요."]
유은총과 부쩍 가까워진 북측의 김송이 역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김송이/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 : "다음번에 볼 때까지 열심히 훈련 잘하고 곱게 화장도 잘하고... 다음번에 더 고와지고 더 높은 기술 소유하고 다시 만나자."]
전 세계 탁구인들도 단일팀의 숨 가빴던 여정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하나 된 코리아를 화합의 상징으로 평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세 시간 반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독일에 3대 2로 져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할름스타드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27년 만에 다시 결성된 탁구 단일팀이 시상대에 함께 올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선수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스웨덴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선수 아홉 명 모두가 번갈아 가며 시상대에 오릅니다.
하나 된 힘으로 일궈낸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귓속말을 나누고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 선수들은 전광판에 나란히 표시된 태극기와 인공기를 지켜봤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단일팀 코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은총/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 :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고, 그래도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으니 연습 잘해서 경기 잘했으면 좋겠어요."]
유은총과 부쩍 가까워진 북측의 김송이 역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김송이/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 : "다음번에 볼 때까지 열심히 훈련 잘하고 곱게 화장도 잘하고... 다음번에 더 고와지고 더 높은 기술 소유하고 다시 만나자."]
전 세계 탁구인들도 단일팀의 숨 가빴던 여정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하나 된 코리아를 화합의 상징으로 평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세 시간 반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독일에 3대 2로 져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할름스타드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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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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