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편집 안한다”…2차 개선안 발표

입력 2018.05.09 (12:18) 수정 2018.05.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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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사건 등 댓글 조작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는 네이버가 두 번째 뉴스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웹페이지의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 넘기고 아웃링크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이버가 뉴스 및 뉴스 댓글 서비스 관련 2차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가 언론사별로 노출되는 '뉴스판' 서비스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해당 서비스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도 언론사에 제공됩니다.

또 최근 논란이 인 뉴스 댓글에 대한 정책도 개별 언론사가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도 언론사에 전재료를 제공하지 않는 구글식 아웃링크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괄적인 도입은 어렵다며 언론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령 아이디 생성과 매크로 방지 대책도 마련됐는데,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24시간 매크로 조작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빼고 검색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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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뉴스 편집 안한다”…2차 개선안 발표
    • 입력 2018-05-09 12:20:21
    • 수정2018-05-09 22:22:11
    뉴스 12
[앵커]

드루킹 사건 등 댓글 조작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는 네이버가 두 번째 뉴스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웹페이지의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 넘기고 아웃링크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이버가 뉴스 및 뉴스 댓글 서비스 관련 2차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가 언론사별로 노출되는 '뉴스판' 서비스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해당 서비스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도 언론사에 제공됩니다.

또 최근 논란이 인 뉴스 댓글에 대한 정책도 개별 언론사가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도 언론사에 전재료를 제공하지 않는 구글식 아웃링크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괄적인 도입은 어렵다며 언론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령 아이디 생성과 매크로 방지 대책도 마련됐는데,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24시간 매크로 조작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빼고 검색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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