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거부’ 드루킹, 경찰 강제 소환…청탁금지법 위반 조사
입력 2018.05.10 (19:11)
수정 2018.05.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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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치소 접견 조사를 거부해 온 '드루킹' 김 모 씨가 결국, 경찰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돈이 인사 청탁의 대가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 모 씨가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구치소 접견 조사를 받은 뒤 20여 일만에 첫 경찰 조사입니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줄곧 거부해 온 김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압송된 김 씨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보좌관에게 돈을 건내라고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김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뒤 김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전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은 김 씨를 상대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의 인터넷 댓글조작에 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집니다.
김 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 기사 9만여 개에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사 만 9천여 건에 대한 댓글 조작은 대선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공모' 회원 2백여 명이 김 의원에게 2,7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파악하고 김 의원 추가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구치소 접견 조사를 거부해 온 '드루킹' 김 모 씨가 결국, 경찰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돈이 인사 청탁의 대가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 모 씨가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구치소 접견 조사를 받은 뒤 20여 일만에 첫 경찰 조사입니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줄곧 거부해 온 김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압송된 김 씨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보좌관에게 돈을 건내라고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김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뒤 김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전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은 김 씨를 상대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의 인터넷 댓글조작에 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집니다.
김 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 기사 9만여 개에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사 만 9천여 건에 대한 댓글 조작은 대선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공모' 회원 2백여 명이 김 의원에게 2,7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파악하고 김 의원 추가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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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거부’ 드루킹, 경찰 강제 소환…청탁금지법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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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0 19:40:07

[앵커]
구치소 접견 조사를 거부해 온 '드루킹' 김 모 씨가 결국, 경찰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돈이 인사 청탁의 대가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 모 씨가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구치소 접견 조사를 받은 뒤 20여 일만에 첫 경찰 조사입니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줄곧 거부해 온 김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압송된 김 씨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보좌관에게 돈을 건내라고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김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뒤 김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전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은 김 씨를 상대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의 인터넷 댓글조작에 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집니다.
김 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 기사 9만여 개에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사 만 9천여 건에 대한 댓글 조작은 대선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공모' 회원 2백여 명이 김 의원에게 2,7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파악하고 김 의원 추가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구치소 접견 조사를 거부해 온 '드루킹' 김 모 씨가 결국, 경찰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돈이 인사 청탁의 대가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 모 씨가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찰에 압송됐습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구치소 접견 조사를 받은 뒤 20여 일만에 첫 경찰 조사입니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줄곧 거부해 온 김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압송된 김 씨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보좌관에게 돈을 건내라고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김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뒤 김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전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은 김 씨를 상대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의 인터넷 댓글조작에 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집니다.
김 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 기사 9만여 개에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사 만 9천여 건에 대한 댓글 조작은 대선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공모' 회원 2백여 명이 김 의원에게 2,700만 원을 후원한 정황을 파악하고 김 의원 추가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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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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