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대폭발 임박?…하와이 용암 계속 분출

입력 2018.05.14 (23:34) 수정 2018.05.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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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최근 용암을 내뿜으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조만간 대폭발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일 새로운 균열이 발생하면서 하와이 섬이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헬기에서 내려다본 하와이 섬입니다.

균열 틈으로 용암을 뿜어내며 불줄기가 뻗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면이 갈라져 용암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열극이라고 하는데, 이달 들어 18번째 열극이 발생했습니다.

유독 가스가 짙게 퍼지고 용암이 가옥을 집어삼키면서 낙원이었던 하와이는 공포의 섬이 되어버렸습니다.

[존 데이비슨/주민 : "오늘 이곳에 돌아왔더니, 비행기 엔진이 돌아가는 듯한 굉음이 들렸습니다."]

연방 재난지역이 선포된 가운데, 주민 2천여 명은 대피해 있는데요.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 20여 일 동안 크고 작은 지진 수천 차례가 발생했는데, 발생 현황을 살펴봤더니, 분화구와 점점 떨어지며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마그마가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라도 열극과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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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15 0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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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암을 내뿜으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조만간 대폭발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일 새로운 균열이 발생하면서 하와이 섬이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헬기에서 내려다본 하와이 섬입니다.

균열 틈으로 용암을 뿜어내며 불줄기가 뻗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면이 갈라져 용암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열극이라고 하는데, 이달 들어 18번째 열극이 발생했습니다.

유독 가스가 짙게 퍼지고 용암이 가옥을 집어삼키면서 낙원이었던 하와이는 공포의 섬이 되어버렸습니다.

[존 데이비슨/주민 : "오늘 이곳에 돌아왔더니, 비행기 엔진이 돌아가는 듯한 굉음이 들렸습니다."]

연방 재난지역이 선포된 가운데, 주민 2천여 명은 대피해 있는데요.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 20여 일 동안 크고 작은 지진 수천 차례가 발생했는데, 발생 현황을 살펴봤더니, 분화구와 점점 떨어지며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마그마가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라도 열극과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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