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만난 신영철·마틴 코치의 ‘특별한 동행’

입력 2018.05.16 (21:51) 수정 2018.05.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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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임 사령탑인 신영철 감독이 V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던 네맥 마틴을 코치로 영입해 화제입니다.

감독과 선수 관계에서 코칭 스태프로 다시 뭉친 둘의 특별한 동행을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맥 마틴은 2011-1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V리그 서브왕에 올르며 대한항공의 수호신으로 활약했습니다.

한국을 떠난 뒤에도 신영철 감독과 인연을 이어왔던 마틴.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아 코치로 돌아온 마틴은 틈날 때마다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이미 3년이나 국내 생활을 했던 덕분에 젓가락질도 능수능란합니다.

이제 막 지도자로서 첫발을 뗀 마틴 코치는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네맥 마틴/우리카드 코치 : "나중에 슬로바키아 대표팀 감독을 만나게 되면 전화할테니, 우리팀한테 수비 잘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여기서 나한테 배우면 (혼자 가르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줘)."]

선수들과 함께 축구도 같이 하면서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로 마틴 코치의 적응 속도는 빠릅니다.

신영철 감독은 마틴 코치에게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를 전담시켜 다음시즌공격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네맥 마틴/우리카드 코치 : "우리카드는 정말 잠재력이 넘치는 팀입니다. 좋은 선수들도 많고요. 첫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거고, 그 이후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릅니다."]

5년 만에 V리그에서 다시 뭉친 신영철 감독과 마틴 코치의 우리카드.

목표는 내년 봄배구 진출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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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만에 다시 만난 신영철·마틴 코치의 ‘특별한 동행’
    • 입력 2018-05-16 21:52:34
    • 수정2018-05-16 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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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임 사령탑인 신영철 감독이 V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던 네맥 마틴을 코치로 영입해 화제입니다.

감독과 선수 관계에서 코칭 스태프로 다시 뭉친 둘의 특별한 동행을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맥 마틴은 2011-1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V리그 서브왕에 올르며 대한항공의 수호신으로 활약했습니다.

한국을 떠난 뒤에도 신영철 감독과 인연을 이어왔던 마틴.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아 코치로 돌아온 마틴은 틈날 때마다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이미 3년이나 국내 생활을 했던 덕분에 젓가락질도 능수능란합니다.

이제 막 지도자로서 첫발을 뗀 마틴 코치는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네맥 마틴/우리카드 코치 : "나중에 슬로바키아 대표팀 감독을 만나게 되면 전화할테니, 우리팀한테 수비 잘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여기서 나한테 배우면 (혼자 가르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줘)."]

선수들과 함께 축구도 같이 하면서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로 마틴 코치의 적응 속도는 빠릅니다.

신영철 감독은 마틴 코치에게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를 전담시켜 다음시즌공격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네맥 마틴/우리카드 코치 : "우리카드는 정말 잠재력이 넘치는 팀입니다. 좋은 선수들도 많고요. 첫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거고, 그 이후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릅니다."]

5년 만에 V리그에서 다시 뭉친 신영철 감독과 마틴 코치의 우리카드.

목표는 내년 봄배구 진출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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