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 만에 나타난 MB…모두진술서 혐의 모두 부인
입력 2018.05.24 (07:06)
수정 2018.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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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치소 호송 버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립니다.
구속 62일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수갑은 차지 않았고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왼 손엔 서류봉투를 들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설 땐 가슴에 716번 수인번호를 달았습니다.
당뇨 등을 앓고 있어선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이뤄진 12분 간의 모두진술, 이 전 대통령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다스는 형님 이상은 씨의 회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30년 동안 아무 분쟁이 없던 회사에 국가가 개입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면은 평창올림픽 유치라는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 댓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은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자료와 법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통하다는 말로 시작된 이 전 대통령의 12분 모두진술은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행위를 차분하게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론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최병국 전 의원과 강훈 변호사 등이 나왔습니다.
방청석엔 이재오 전 장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딸들도 방청석에서 지켜봤으며 재판은 저녁 7시쯤 끝났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치소 호송 버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립니다.
구속 62일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수갑은 차지 않았고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왼 손엔 서류봉투를 들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설 땐 가슴에 716번 수인번호를 달았습니다.
당뇨 등을 앓고 있어선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이뤄진 12분 간의 모두진술, 이 전 대통령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다스는 형님 이상은 씨의 회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30년 동안 아무 분쟁이 없던 회사에 국가가 개입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면은 평창올림픽 유치라는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 댓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은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자료와 법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통하다는 말로 시작된 이 전 대통령의 12분 모두진술은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행위를 차분하게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론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최병국 전 의원과 강훈 변호사 등이 나왔습니다.
방청석엔 이재오 전 장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딸들도 방청석에서 지켜봤으며 재판은 저녁 7시쯤 끝났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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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일 만에 나타난 MB…모두진술서 혐의 모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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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4 07:08:58
- 수정2018-05-24 0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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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치소 호송 버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립니다.
구속 62일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수갑은 차지 않았고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왼 손엔 서류봉투를 들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설 땐 가슴에 716번 수인번호를 달았습니다.
당뇨 등을 앓고 있어선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이뤄진 12분 간의 모두진술, 이 전 대통령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다스는 형님 이상은 씨의 회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30년 동안 아무 분쟁이 없던 회사에 국가가 개입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면은 평창올림픽 유치라는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 댓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은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자료와 법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통하다는 말로 시작된 이 전 대통령의 12분 모두진술은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행위를 차분하게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론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최병국 전 의원과 강훈 변호사 등이 나왔습니다.
방청석엔 이재오 전 장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딸들도 방청석에서 지켜봤으며 재판은 저녁 7시쯤 끝났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치소 호송 버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립니다.
구속 62일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섰습니다.
수갑은 차지 않았고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왼 손엔 서류봉투를 들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설 땐 가슴에 716번 수인번호를 달았습니다.
당뇨 등을 앓고 있어선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이뤄진 12분 간의 모두진술, 이 전 대통령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다스는 형님 이상은 씨의 회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30년 동안 아무 분쟁이 없던 회사에 국가가 개입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면은 평창올림픽 유치라는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 댓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은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선 객관적 자료와 법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통하다는 말로 시작된 이 전 대통령의 12분 모두진술은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행위를 차분하게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론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최병국 전 의원과 강훈 변호사 등이 나왔습니다.
방청석엔 이재오 전 장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딸들도 방청석에서 지켜봤으며 재판은 저녁 7시쯤 끝났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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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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