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설 유포’ 변희재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5.29 (19:20) 수정 2018.05.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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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매체인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JTBC와 손석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지난 24일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변 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며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변 씨가 JTBC 사옥과 손 사장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하며 위협행위를 지속한 점도 영장 청구에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JTBC는 지난해 1월 변 씨를 고소했지만,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다며 변 씨에 대한 수사를 미뤄왔습니다.

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고문 : "국과수에서 (태블릿PC를) 최순실 것으로 입증한 바 없고. 정호성 판결문 어디에도 안 나와요, 정호성이 최순실에게 태블릿으로 문건을 전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PC 감정 결과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변 씨의 주장입니다.

또 JTBC가 집회금지 가처분 소송 등 피해를 구제받으려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안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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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블릿PC 조작설 유포’ 변희재 오늘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18-05-29 19:22:16
    • 수정2018-05-29 1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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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매체인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JTBC와 손석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지난 24일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변 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며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변 씨가 JTBC 사옥과 손 사장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하며 위협행위를 지속한 점도 영장 청구에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JTBC는 지난해 1월 변 씨를 고소했지만,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다며 변 씨에 대한 수사를 미뤄왔습니다.

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고문 : "국과수에서 (태블릿PC를) 최순실 것으로 입증한 바 없고. 정호성 판결문 어디에도 안 나와요, 정호성이 최순실에게 태블릿으로 문건을 전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PC 감정 결과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변 씨의 주장입니다.

또 JTBC가 집회금지 가처분 소송 등 피해를 구제받으려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안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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