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살해됐다더니…멀쩡히 돌아온 反푸틴 기자
입력 2018.05.31 (23:34)
수정 2018.05.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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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의 기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잡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연출한 특수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오던 러시아의 바브첸코 기자.
엊그제 우크라이나의 자택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아이데르 무즈다베브/동료 기자 : "막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기자들에게 경호원을 붙일 수도 없고…"]
사망 소식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범인을 체포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숨진 줄 알았던 바브첸코 기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회견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겁니다.
[아르카디 바브첸코/反푸틴 성향 기자 : "이런 일을 겪게 해서 특히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여보, 미안해. 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
우크라이나 당국은 암살 기도범이 러시아 당국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바브첸코 기자는 크림 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는데요.
수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의 기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잡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연출한 특수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오던 러시아의 바브첸코 기자.
엊그제 우크라이나의 자택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아이데르 무즈다베브/동료 기자 : "막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기자들에게 경호원을 붙일 수도 없고…"]
사망 소식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범인을 체포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숨진 줄 알았던 바브첸코 기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회견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겁니다.
[아르카디 바브첸코/反푸틴 성향 기자 : "이런 일을 겪게 해서 특히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여보, 미안해. 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
우크라이나 당국은 암살 기도범이 러시아 당국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바브첸코 기자는 크림 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는데요.
수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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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살해됐다더니…멀쩡히 돌아온 反푸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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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1 23:39:33
- 수정2018-05-31 23:51:33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의 기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잡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연출한 특수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오던 러시아의 바브첸코 기자.
엊그제 우크라이나의 자택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아이데르 무즈다베브/동료 기자 : "막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기자들에게 경호원을 붙일 수도 없고…"]
사망 소식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범인을 체포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숨진 줄 알았던 바브첸코 기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회견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겁니다.
[아르카디 바브첸코/反푸틴 성향 기자 : "이런 일을 겪게 해서 특히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여보, 미안해. 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
우크라이나 당국은 암살 기도범이 러시아 당국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바브첸코 기자는 크림 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는데요.
수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의 기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잡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연출한 특수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오던 러시아의 바브첸코 기자.
엊그제 우크라이나의 자택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아이데르 무즈다베브/동료 기자 : "막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기자들에게 경호원을 붙일 수도 없고…"]
사망 소식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범인을 체포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숨진 줄 알았던 바브첸코 기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회견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암살 기도범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겁니다.
[아르카디 바브첸코/反푸틴 성향 기자 : "이런 일을 겪게 해서 특히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여보, 미안해. 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
우크라이나 당국은 암살 기도범이 러시아 당국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바브첸코 기자는 크림 반도 병합,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써왔는데요.
수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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