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1차전 29점 커리, ‘51점 르브론’에 먼저 웃다

입력 2018.06.01 (21:52) 수정 2018.06.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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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29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51득점을 터트린 르브론 제임스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연장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쿼터 막판 커리의 12m 초장거리 버저비터입니다.

신기에 가까운 슛을 넣고 멋진 세리머니로 관중들과 호흡했습니다.

3쿼터, 제임스도 비슷한 자리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커리와 제임스의 자존심대결은 경기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4쿼터 막판 커리의 기막힌 골 밑 돌파로 골든스테이트가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4.7초 전 동점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스미스가 클리블랜드 골 쪽으로 어이없는 역주행을 펼쳤습니다.

연장전은 기사회생한 골든 스테이트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연장 막판 클리블랜드 톰슨이 과격한 수비로 퇴장당하자 그린이 손뼉을 치며 도발했고, 톰슨이 그린의 얼굴을 공으로 치는 등 신경전도 끝까지 치열했습니다.

29득점을 올리며 팀플레이를 펼친 커리는, 51득점 원맨쇼를 펼친 제임스를 꺾고 먼저 1승을 가져갔습니다.

[커리/골든스테이트/29득점 : "스미스가 역주행하는 것을 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고맙게도 시간을 다 써버렸고 연장전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26득점 톰슨이 24득점으로 커리를 지원한 반면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진 제임스는 경기 막판 평정심을 잃고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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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파이널 1차전 29점 커리, ‘51점 르브론’에 먼저 웃다
    • 입력 2018-06-01 21:58:43
    • 수정2018-06-01 2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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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29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51득점을 터트린 르브론 제임스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연장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쿼터 막판 커리의 12m 초장거리 버저비터입니다.

신기에 가까운 슛을 넣고 멋진 세리머니로 관중들과 호흡했습니다.

3쿼터, 제임스도 비슷한 자리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커리와 제임스의 자존심대결은 경기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4쿼터 막판 커리의 기막힌 골 밑 돌파로 골든스테이트가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4.7초 전 동점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스미스가 클리블랜드 골 쪽으로 어이없는 역주행을 펼쳤습니다.

연장전은 기사회생한 골든 스테이트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연장 막판 클리블랜드 톰슨이 과격한 수비로 퇴장당하자 그린이 손뼉을 치며 도발했고, 톰슨이 그린의 얼굴을 공으로 치는 등 신경전도 끝까지 치열했습니다.

29득점을 올리며 팀플레이를 펼친 커리는, 51득점 원맨쇼를 펼친 제임스를 꺾고 먼저 1승을 가져갔습니다.

[커리/골든스테이트/29득점 : "스미스가 역주행하는 것을 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고맙게도 시간을 다 써버렸고 연장전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26득점 톰슨이 24득점으로 커리를 지원한 반면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진 제임스는 경기 막판 평정심을 잃고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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