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부위원장 평양행…“中 접촉 없어”

입력 2018.06.04 (19:01) 수정 2018.06.04 (1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하룻밤을 지낸 김부위원장은 중국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오후 고려항공편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방문에 동행했던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행,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 등도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 서우두공항 귀빈실로 통해 항공기에 탑승했고,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김 부위원장을 환송했습니다.

공항에 중국측 인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당시 중국 측의 특별한 경호나 의전이 없었고, 외부 일정없이 북한 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머무른 점을 미뤄 중국과의 공식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3박 4일간 뉴욕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과의 대화 성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종일관 입을 다물었습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논의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은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철 부위원장 평양행…“中 접촉 없어”
    • 입력 2018-06-04 19:02:07
    • 수정2018-06-04 19:16:04
    뉴스 7
[앵커]

미국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하룻밤을 지낸 김부위원장은 중국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오후 고려항공편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방문에 동행했던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행,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 등도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 서우두공항 귀빈실로 통해 항공기에 탑승했고,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김 부위원장을 환송했습니다.

공항에 중국측 인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당시 중국 측의 특별한 경호나 의전이 없었고, 외부 일정없이 북한 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머무른 점을 미뤄 중국과의 공식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3박 4일간 뉴욕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과의 대화 성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종일관 입을 다물었습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논의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은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