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논의 본격화…어떤 내용이 담길까?

입력 2018.06.05 (06:31) 수정 2018.06.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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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종전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공식화하면서 종전선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남북미 3자가 모인 가운데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단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청와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하고 '종전 선언'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우리는 전쟁을 끝내는 것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휴전 상태로)이 전쟁은 계속 지속되고 있고 거의 70년 가까이 됐지요. 맞나요?"]

이번 북미회담에서 65년 묵은 정전 상황이 해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말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의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만큼, 싱가포르에서 세 나라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진 상황입니다.

종전선언 내용문에는 '전쟁을 끝내고 적대 관계를 해소한다'는 큰 틀의 합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치적 선언이어서 구속력 있는 문구보다는 평화체제 로드맵을 위한 원칙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핵화와 평화정착과 관계정상화라는 이것들을 서로 남북미가 동시에 추진하겠다. 평화협정을 체결할 때까지 서로 평화적으로 행동하면서 우호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종전 선언이 이뤄지기 위한 전제 조건은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북미 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청와대는 3자 종전선언은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연동되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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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전선언’ 논의 본격화…어떤 내용이 담길까?
    • 입력 2018-06-05 06:32:45
    • 수정2018-06-05 0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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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종전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공식화하면서 종전선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남북미 3자가 모인 가운데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단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청와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하고 '종전 선언'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우리는 전쟁을 끝내는 것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휴전 상태로)이 전쟁은 계속 지속되고 있고 거의 70년 가까이 됐지요. 맞나요?"]

이번 북미회담에서 65년 묵은 정전 상황이 해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말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의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만큼, 싱가포르에서 세 나라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진 상황입니다.

종전선언 내용문에는 '전쟁을 끝내고 적대 관계를 해소한다'는 큰 틀의 합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치적 선언이어서 구속력 있는 문구보다는 평화체제 로드맵을 위한 원칙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핵화와 평화정착과 관계정상화라는 이것들을 서로 남북미가 동시에 추진하겠다. 평화협정을 체결할 때까지 서로 평화적으로 행동하면서 우호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종전 선언이 이뤄지기 위한 전제 조건은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북미 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청와대는 3자 종전선언은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연동되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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