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법 국무회의 의결…노동계, 강경투쟁 예고

입력 2018.06.05 (18:13) 수정 2018.06.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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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던 노동계는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노동계가 강력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삭감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완전히 뒤집은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4년은 노동자를 반대편으로 내몰고 감당해야 할 4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최저임금 개정안 의결에 반대하는 문화제를 청와대앞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9일에는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한 대규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도 오늘 국무회의 의결에 앞서 정 부서울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죽었고, 노동자의 희망도 함께 죽었다"면서 "위헌심판 제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는 14일 헌법재판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심판 제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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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법 국무회의 의결…노동계, 강경투쟁 예고
    • 입력 2018-06-05 18:14:20
    • 수정2018-06-05 1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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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던 노동계는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노동계가 강력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삭감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완전히 뒤집은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4년은 노동자를 반대편으로 내몰고 감당해야 할 4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최저임금 개정안 의결에 반대하는 문화제를 청와대앞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9일에는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한 대규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도 오늘 국무회의 의결에 앞서 정 부서울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죽었고, 노동자의 희망도 함께 죽었다"면서 "위헌심판 제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는 14일 헌법재판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심판 제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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