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곳 중 13곳 예측’ 진보 우세 속 재선 교육감 ‘대세’

입력 2018.06.13 (21:23) 수정 2018.06.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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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정책을 좌우하는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번에도 진보 성향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7곳 가운데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현직 교육감들이 대부분 다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감 선거는 단연 현직 교육감들의 강세였습니다.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출구 조사에서 박선영 후보를 10%p 넘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충남, 경남, 제주 등 재선에 도전한 진보 교육감 8명 모두 당선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김승환 교육감과 강원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선거로 3선이 예측됩니다.

이렇게, 현직 교육감이 나선 12곳 가운데 10곳이 우세가 점쳐집니다.

외고, 자사고 등의 폐지 문제가 공약으로 나오긴 했지만 뚜렷한 쟁점이 없었던 점이 현직 교육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인천과 울산, 전남은 진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성향별로 나눠보면, 17곳 가운데 13곳에서 진보 교육감의 당선이 예측됩니다.

광주와 대전, 대구, 경북 등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진보 성향인 김사열 후보와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초접전 양상으로 예측됩니다.

현직 교육감 출마자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설동호 후보는 진보 성향의 성광진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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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곳 중 13곳 예측’ 진보 우세 속 재선 교육감 ‘대세’
    • 입력 2018-06-13 21:19:39
    • 수정2018-06-13 22: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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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정책을 좌우하는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번에도 진보 성향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7곳 가운데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현직 교육감들이 대부분 다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감 선거는 단연 현직 교육감들의 강세였습니다.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출구 조사에서 박선영 후보를 10%p 넘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충남, 경남, 제주 등 재선에 도전한 진보 교육감 8명 모두 당선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김승환 교육감과 강원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선거로 3선이 예측됩니다.

이렇게, 현직 교육감이 나선 12곳 가운데 10곳이 우세가 점쳐집니다.

외고, 자사고 등의 폐지 문제가 공약으로 나오긴 했지만 뚜렷한 쟁점이 없었던 점이 현직 교육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인천과 울산, 전남은 진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성향별로 나눠보면, 17곳 가운데 13곳에서 진보 교육감의 당선이 예측됩니다.

광주와 대전, 대구, 경북 등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진보 성향인 김사열 후보와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초접전 양상으로 예측됩니다.

현직 교육감 출마자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설동호 후보는 진보 성향의 성광진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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