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방송 설립 내인가 공개 심사

박성범 앵커 :

새로운 민간 방송설립을 위한 내인가가 올해안으로 공개심사를 거쳐서 나가게 됩니다.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오늘 민간방송 설립인가는 각료급으로 구성된 민방설립 추진위원회와 실무국장들로 구성된 실무추진 계획단, 그리고 방송계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와 심사와 자운을 받아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갑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갑출 기자 :

최병렬 공보처 장관이 오늘 발표한 민방설립 추진계획을 보면 민방주체 선정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승윤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공보처와 재무부, 상금부, 문화부, 체신부 장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민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에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민방 설립 추진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돕기 위해 공보처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부처 국장들로 구성된 실무추진 계획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민방 설립 추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최병렬 (공보처 장관) :

새민방은 여러분 다 아시다시피 법과 시행령에 명백하게 규정을 두어서 대기업과 그 계열기업, 그리고 그외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참여를 배제를 할 그런 계획입니다.

강갑출 기자 :

정부는 또 민방 설립 추진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위해 방송계 등 각계 대표 15명 정원으로 구성되는 민간 자문위원회도 발족시켜 민방설립 과정에 대한 자문에 응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위원회 구성을 통해 민방설립에 따른 실무절차를 마련하고 다음달 초순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이 마련되면 민방설립 참가자를 공개로 접수받아 늦어도 연말까지 설립 주체를 확정한 뒤 내년 말쯤 시험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