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공동체 지원 결의

입력 1990.08.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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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이라크 사태에 대한 서방측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구주 공동체 EC의 긴급 외무장관회의가 브뤼셀에서 열려서 미국과 영국의 중동 파병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다국적군의 참여하는 문제는 각국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한중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한중광 특파원 :

회의에 참석한 나토 외무장관들은 터키와 요르단이 이라크의 침공을 받을 경우 즉각 응징할 것과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군에는 각국의 결정에 따라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나토 외무장관회의는 또 나토가 대상 지역을 구라파와 북대서양에 한정한 헌장을 고쳐서 국제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뵈 르너 (나토 사무총장) :

회원국들이 완벽한 합의를 이끌어 내 아주 기쁩니다.


한중광 특파원 :

한편 EC의 12나라는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별도 EC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EC의 공동대응 조치를 중점 논의했습니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 :

역사상 지금처럼 이 지역에 큰 위협이 있던 때는 없습니다.


한중광 특파원 :

그런데 이 지역에는 3천여 명의 미국인과 영국인 중 약 50만명의 외국인이 페르시아만 사태로 궁지에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터키 국경과 요르단 국경을 통해 탈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중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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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공동체 지원 결의
    • 입력 1990-08-11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이라크 사태에 대한 서방측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구주 공동체 EC의 긴급 외무장관회의가 브뤼셀에서 열려서 미국과 영국의 중동 파병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다국적군의 참여하는 문제는 각국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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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광 특파원 :

회의에 참석한 나토 외무장관들은 터키와 요르단이 이라크의 침공을 받을 경우 즉각 응징할 것과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군에는 각국의 결정에 따라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나토 외무장관회의는 또 나토가 대상 지역을 구라파와 북대서양에 한정한 헌장을 고쳐서 국제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뵈 르너 (나토 사무총장) :

회원국들이 완벽한 합의를 이끌어 내 아주 기쁩니다.


한중광 특파원 :

한편 EC의 12나라는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별도 EC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EC의 공동대응 조치를 중점 논의했습니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 :

역사상 지금처럼 이 지역에 큰 위협이 있던 때는 없습니다.


한중광 특파원 :

그런데 이 지역에는 3천여 명의 미국인과 영국인 중 약 50만명의 외국인이 페르시아만 사태로 궁지에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터키 국경과 요르단 국경을 통해 탈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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