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옷차림 노출 과다

입력 1990.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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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더운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나 수영장에서 어느 정도 노출하는 것이 적정한 것이고 과한 것인지, 그 기준을 잡아서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출 정도는 물론 각자가 결정할 문제지만 여러 사람이 보기에 민망스럽다면은 좀 과한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여름철의 옷차림, 문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중선 기자 :

마치 피서지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한낮의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몸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민 :

여자가 봐도요 너무 심하거든요. 그건 옷이 아니에요, 속옷이에요.


윤선영 (시민) :

노출이 너무 심할 때에는요, 제가 보기에도 같은 여자로서 너무 무안해요.


문종선 기자 :

아무리 무덥다고 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라든지,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옷차림은 삼가해야 한다는 지적들입니다.


박준식 (시민 ) :

방에서 사용을 하던 파자마나 런닝 이런 바람으로 외출을 해서 근방에 왔다 갔다하면 그게 좋질않죠.


문중선 기자 :

특히 피서지에서도 과다 노출은 물론 수영복과 속옷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개성적 표현의 추구도 좋지만 이러한 옷차림이 성폭행 등의 화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재근(동국대교수) :

술마신 사람이나 약물 복용자라든지, 변태 성욕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용이하게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문중선 기자 :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풍기는 모시옷을 즐겨 찾던 조상들의 슬기가 새삼스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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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옷차림 노출 과다
    • 입력 1990-08-1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더운 여름철에 특히 해안가나 수영장에서 어느 정도 노출하는 것이 적정한 것이고 과한 것인지, 그 기준을 잡아서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출 정도는 물론 각자가 결정할 문제지만 여러 사람이 보기에 민망스럽다면은 좀 과한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여름철의 옷차림, 문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중선 기자 :

마치 피서지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한낮의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몸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민 :

여자가 봐도요 너무 심하거든요. 그건 옷이 아니에요, 속옷이에요.


윤선영 (시민) :

노출이 너무 심할 때에는요, 제가 보기에도 같은 여자로서 너무 무안해요.


문종선 기자 :

아무리 무덥다고 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라든지,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옷차림은 삼가해야 한다는 지적들입니다.


박준식 (시민 ) :

방에서 사용을 하던 파자마나 런닝 이런 바람으로 외출을 해서 근방에 왔다 갔다하면 그게 좋질않죠.


문중선 기자 :

특히 피서지에서도 과다 노출은 물론 수영복과 속옷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개성적 표현의 추구도 좋지만 이러한 옷차림이 성폭행 등의 화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재근(동국대교수) :

술마신 사람이나 약물 복용자라든지, 변태 성욕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용이하게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문중선 기자 :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풍기는 모시옷을 즐겨 찾던 조상들의 슬기가 새삼스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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