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아시안 게임> 한국 임원

입력 1990.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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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북경 아시안 게임은 물질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우리나라의 지원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회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나라 체육인들의 역할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단과는 별도로 이 북경에 와서 대회 진행을 돕는 한국인들을 권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태인 기자 :

세계 경기인 아시아 연맹에서 초청되거나 파견돼온 국제 임원 우리나라 경기인은 모두 21명입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86년과 88년 양 대회의 경험이 우리나라의 경기인 지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 사람은 북경 대회의 운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문일 테니스 대표 전무의 경우는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국제 테니스 연맹 임원 자격으로 파견된 김문일 씨는 테니스 경기 위원장으로 대진 작성과 경기 진행 등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사무실을 갖고 있고 서열 1위의 자동차를 배정받는 등 한국 스포츠 성장의 후광을 크게 얻고 있습니다.


김문일 (북경 대회 테니스 경기 위원장) :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까 한국 팀에는 그렇게 특별히 신경을 못 써주는게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아직 날짜가 많이 있으니까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목표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울 그런 계획입니다.


리 야오 :

김 선생이 각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큰 대회 경험이 없어 김 선생 참여를 고맙게 여깁니다.


이한영 기자 :

한편 경기인 출신인 역도 연맹의 이종섭 회장은 아시아 역도 연맹 소속의 배심원으로 역도 경기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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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 아시안 게임> 한국 임원
    • 입력 1990-09-24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북경 아시안 게임은 물질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우리나라의 지원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회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나라 체육인들의 역할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단과는 별도로 이 북경에 와서 대회 진행을 돕는 한국인들을 권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태인 기자 :

세계 경기인 아시아 연맹에서 초청되거나 파견돼온 국제 임원 우리나라 경기인은 모두 21명입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86년과 88년 양 대회의 경험이 우리나라의 경기인 지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 사람은 북경 대회의 운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문일 테니스 대표 전무의 경우는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국제 테니스 연맹 임원 자격으로 파견된 김문일 씨는 테니스 경기 위원장으로 대진 작성과 경기 진행 등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사무실을 갖고 있고 서열 1위의 자동차를 배정받는 등 한국 스포츠 성장의 후광을 크게 얻고 있습니다.


김문일 (북경 대회 테니스 경기 위원장) :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까 한국 팀에는 그렇게 특별히 신경을 못 써주는게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아직 날짜가 많이 있으니까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목표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울 그런 계획입니다.


리 야오 :

김 선생이 각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큰 대회 경험이 없어 김 선생 참여를 고맙게 여깁니다.


이한영 기자 :

한편 경기인 출신인 역도 연맹의 이종섭 회장은 아시아 역도 연맹 소속의 배심원으로 역도 경기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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