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리야드 주재 주병국 한국 대사는 그동안에 한국 특파원들이 사우디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급한 전황을 알리는 언론사의 특파원 역할도 해왔습니다.
주병국 대사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안녕 하십니까?
박성범 앵커 :
그동안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이 리야드 상공까지 날아오는데 위험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세요.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개전 이래 사우디에 발사된 스커드 미사일 수는 29개입니다마는 리야드에 실제로 발사된 것은 16개라고 합니다.
박성범 앵커 : 그게 다 요격이 됐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그렇습니다.
이 스커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서 한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의 경상자를 냈을 뿐입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우리 교민 현황은 어떻습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개전 전에는 4,900여명이 있었습니다마는 특별기등 기타 교통로를 통해서 1,500명이 출국하고 현재는 3,400명이 남아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3,400명은 정상적인 근무를 다하고 있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그렇습니다.
박성범 앵커 : 아직 피해는 한 사람도 없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인명이나 금전 재산상의 피해는 하나도 없습니다.
박성범 앵커 :
네, 어떻습니까?
대사님께서 보실 때 이번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줄여서 말할 수 있겠습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글쎄요, 당초에는 저희들 생각은 속전속결로 빨리 끝날 것으로 예상 되었습니다마는 의외로 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KBS 9시 뉴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서울 스튜디오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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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국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KBS 9시뉴스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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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2-11 21:00:00
박성범 앵커 :
리야드 주재 주병국 한국 대사는 그동안에 한국 특파원들이 사우디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급한 전황을 알리는 언론사의 특파원 역할도 해왔습니다.
주병국 대사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안녕 하십니까?
박성범 앵커 :
그동안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이 리야드 상공까지 날아오는데 위험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세요.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개전 이래 사우디에 발사된 스커드 미사일 수는 29개입니다마는 리야드에 실제로 발사된 것은 16개라고 합니다.
박성범 앵커 : 그게 다 요격이 됐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그렇습니다.
이 스커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서 한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의 경상자를 냈을 뿐입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우리 교민 현황은 어떻습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개전 전에는 4,900여명이 있었습니다마는 특별기등 기타 교통로를 통해서 1,500명이 출국하고 현재는 3,400명이 남아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3,400명은 정상적인 근무를 다하고 있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네, 그렇습니다.
박성범 앵커 : 아직 피해는 한 사람도 없고.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인명이나 금전 재산상의 피해는 하나도 없습니다.
박성범 앵커 :
네, 어떻습니까?
대사님께서 보실 때 이번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줄여서 말할 수 있겠습니까?
주병국 (사우디 주재 대사) :
글쎄요, 당초에는 저희들 생각은 속전속결로 빨리 끝날 것으로 예상 되었습니다마는 의외로 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KBS 9시 뉴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서울 스튜디오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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