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구 5000만명

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의 인구는 오는 2020년에 가면은 5,000만 명을 넘어서고 그 뒤에는 인구 증가율이 0%로 떨어져서 인구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 가면은 국민의 평균 수명도 76살로 현재보다 5살 정도 더 살 것으로 보여서 노인 인구 현상이 심화될 것 같습니다.

차만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기자 :

한 자녀를 나아서 잘 기르자는 운동이 뿌리를 점차 내리면서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제 기획원은 지난 60년 3%이던 증가율이 70년 2.3%로 낮아졌고 지난해에 1%로 낮아진데 이어서 2천년에는 0.75% 2020년에 가서는 0%를 기록해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4,279만 명에서 오는 2000년에는 4,682만 명으로 2020년에 가서는 5,019만 명으로 각각 늘어난 뒤 인구 증가가 멈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국민의 평균 수명은 남자의 경우 지난해 67살에서 2020년에는 73살로 크게 늘어나고 여자의 경우는 지난해 75살에서 20년에는 79살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65살 이상 노령 연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현재 5%에서 2020년에는 12%로 두 배 이상 높아져 인구의 노령화 현상이 심화돼 앞으로 2000년대의 산업인력 수급과 노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