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총선거 집권당 우세 외 1건

입력 1991.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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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공산통치 46년 만에 어제 실시된 알바니아의 첫 다당제총선에서 집권노동당은 알리아 대통령의 낙선과 주요도시에서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확실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티라나에서 오건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오건환 특파원 :

알바니아사상 처음으로 치른 다당제아래 야당이 참여하는 자유총선거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알바니아 국회의사당입니다.

개표가 전국적으로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시간 현재 알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신사정때문에 공식적인 집계가 늦어진다면서 개표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브론스키 (선거 참관인단) :

오랜 통치 때문에 유권자들이 자유로운 의사표시에 어려움을 느낀다.


오건환 특파원 :

그러나 알바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체적인 추세는 60%이상의 지지로 현집권 알바니아 노동당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아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들은 개인적 판단이라면서 위원회에 따라 60%에서 70%까지의 노동당우세를 점쳤습니다.

그런데 수도 티라나시내 218선거구에서 출마한 현 라미르아리아 대통령은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고립정치식과 스탈린식 통치를 고집했던 알바니아가 마지막이기는 하지만 동유럽개혁의 물결을 거스르지 못하고 처음으로 다당제아래 야당이 참여하는 총선거를 치렀다는 점이나 외국의 참관인단과 수백 명의 언론인을 받아들여 선거진행과정을 공개했다는 점 그 자체가 알바니아 민주화의 큰 행보였고 야당 국회의원이 진출한 국회가 구성된다는 것이

엄청난 변화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KBS뉴스 오건환입니다.


박성범 앵커 :

중국 공산당지보부는 상해시장 주용기와 국무위원 겸 국가기획위원회 주임 추가 화를 국무원 부총리에 그리고 외교부장 전기침을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에 각각 승진 임명했습니다.

상해시장 주용기는 최고실력자 등소평이 자신이 사회의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추진을 위해서 차기총리로 점찍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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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니아 총선거 집권당 우세 외 1건
    • 입력 1991-04-0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공산통치 46년 만에 어제 실시된 알바니아의 첫 다당제총선에서 집권노동당은 알리아 대통령의 낙선과 주요도시에서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확실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티라나에서 오건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오건환 특파원 :

알바니아사상 처음으로 치른 다당제아래 야당이 참여하는 자유총선거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알바니아 국회의사당입니다.

개표가 전국적으로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시간 현재 알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신사정때문에 공식적인 집계가 늦어진다면서 개표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브론스키 (선거 참관인단) :

오랜 통치 때문에 유권자들이 자유로운 의사표시에 어려움을 느낀다.


오건환 특파원 :

그러나 알바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체적인 추세는 60%이상의 지지로 현집권 알바니아 노동당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아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들은 개인적 판단이라면서 위원회에 따라 60%에서 70%까지의 노동당우세를 점쳤습니다.

그런데 수도 티라나시내 218선거구에서 출마한 현 라미르아리아 대통령은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고립정치식과 스탈린식 통치를 고집했던 알바니아가 마지막이기는 하지만 동유럽개혁의 물결을 거스르지 못하고 처음으로 다당제아래 야당이 참여하는 총선거를 치렀다는 점이나 외국의 참관인단과 수백 명의 언론인을 받아들여 선거진행과정을 공개했다는 점 그 자체가 알바니아 민주화의 큰 행보였고 야당 국회의원이 진출한 국회가 구성된다는 것이

엄청난 변화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KBS뉴스 오건환입니다.


박성범 앵커 :

중국 공산당지보부는 상해시장 주용기와 국무위원 겸 국가기획위원회 주임 추가 화를 국무원 부총리에 그리고 외교부장 전기침을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에 각각 승진 임명했습니다.

상해시장 주용기는 최고실력자 등소평이 자신이 사회의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추진을 위해서 차기총리로 점찍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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