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박람회 참여업체 준비상황

박대석 앵커 :

이번에는 국내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대전엑스포 연구독립관에 들 14개 업체는 확정됐습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기섭 기자 :

앞으로 대전 세계박람회가 열리기까지는 오늘로 꼭 847일 최소한 5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세계박람회를 단 2년 6개월 만에 끝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참가 기업들은 이 때문에 더욱 눈 코 뜰 새가 없습니다.

흥미를 끌만한 주제의 선정이나 개성있는 전시관의 건축 또 독창적인 전시기법 등 기본적인 구상과 계획 수립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박람회장 과학공원 앞 3,400여 평에 전력 에너지관을 지어 참여하는 한국 전력공사는 자체인력 20명으로 실무 추진반을 편승해 최근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현재는 세부 설계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덕지 (한전 추진실장) :

저희들은 작년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을 하고 2단계의 사항으로써 지금 현재 기본 및 실서계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또 포항제철과 한국 통신공사 등 대부분의 참여업체들도 이미 주제를 정하고 국내 유명 광고대행사와 용역계약을 맺어 조감도 등 기본계획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나 준비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민병인 (포철 추진반장) :

원체 저희들이 이런 분야에 경험이 없다보니까 관련업체 하여튼 다니면서 열심히 배우고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경험이 없고 준비기간마저 짧은 참여업체들은 전시 기자재는 물로 운영전반에 걸쳐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상당부문 의논할 수밖에 없어 대회 조직위원회의 치밀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