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노동부 장관, 장기근속자 우대

입력 1991.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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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앞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택지개발과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나서 근로자들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지고 근로자들의 복지사업 기반조성을 돕기 위해서 노동은행도 설립됩니다.

또 기업들이 자체로 운영하고 있는 사내대학도 앞으로는 각종 자격시험과 학위과정 등에서 일부과목을 면제받는등 실질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착됩니다.

양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병렬 (노동부 장관):

10년이상 장기근속한 무주택 생산직근로자의 주택건설을 위해서 저렴한 택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경지 및 산지에 근로자 분양주택을 건설하고자 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용도지역을 변경해줄 계획입니다.


양홍모 기자: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을 내년까지 끝나고 그 후에도 9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만호씩 근로자주택을 계속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주택은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투자로 공유자본제를 활용하고 근로자가 연차적으로 기업의 지분을 상환할 경우 개별분양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주택자금의 융자도 상향 조정돼서 호당융지액이 현 1,500만원선에서 1,700만원선으로 높아집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자주 복지사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자본금 250억원규모로 주식공모를 통한 노동은행을 설립해 일반 시중은행의 여수신업무를 하도록 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을 개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현재에 19개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내대학은 수료자들이 각종 기술자격시험이나 학위과정에서 일부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되며 중고등학교의 야간 특별학급도 앞으로 전문대학까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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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렬 노동부 장관, 장기근속자 우대
    • 입력 1991-05-2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앞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택지개발과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나서 근로자들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지고 근로자들의 복지사업 기반조성을 돕기 위해서 노동은행도 설립됩니다.

또 기업들이 자체로 운영하고 있는 사내대학도 앞으로는 각종 자격시험과 학위과정 등에서 일부과목을 면제받는등 실질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착됩니다.

양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병렬 (노동부 장관):

10년이상 장기근속한 무주택 생산직근로자의 주택건설을 위해서 저렴한 택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경지 및 산지에 근로자 분양주택을 건설하고자 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용도지역을 변경해줄 계획입니다.


양홍모 기자: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을 내년까지 끝나고 그 후에도 9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만호씩 근로자주택을 계속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주택은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투자로 공유자본제를 활용하고 근로자가 연차적으로 기업의 지분을 상환할 경우 개별분양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주택자금의 융자도 상향 조정돼서 호당융지액이 현 1,500만원선에서 1,700만원선으로 높아집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자주 복지사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자본금 250억원규모로 주식공모를 통한 노동은행을 설립해 일반 시중은행의 여수신업무를 하도록 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을 개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현재에 19개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내대학은 수료자들이 각종 기술자격시험이나 학위과정에서 일부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되며 중고등학교의 야간 특별학급도 앞으로 전문대학까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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