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초과이득세 6천 억 원 부과

입력 1991.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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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앵커 :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내야할 사람의 수는 2만7천명이 넘고 세금총액은 6천1백억원이 넘는다고 국세청이 밝혔습니다.

그리고 과세대상의 토지와 세액은 수도권에 집중돼있어서 수도권지역의 땅값이 크게 올랐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경수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합니다.


장경수 기자 :

429억원의 토지초과이득세가 예정통지돼 최고액 납세자가 된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지으려던 비업무용토지 두필지액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액의 예정통지납세자는 롯데그룹에 이어서 포항제철, 현대그룹의 순으로 돼있습니다.

개인의 경우는 서울 신사동 하명조씨 종중땅에 27억원이 부과돼 가장 많았고 전 영동개발진흥대표인 이복례씨에게 17억원이 예정 통지됐습니다.


이주석 (국세청 재산세2과장) :

그 지가가 연간 30.87%이상 오른땅에서 대해서 이번에 예정통지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예정통지한 인원은 2만7천여명, 세액으로 6천억원, 그렇게 집계가 돼있습니다.


장경수 기자 :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 필지는 모두 3만6천여필지로 이가운데 개인소유가 3만5천여필지이고 법인의 소유는 1천필지 였습니다.

부과된 세액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지역이 전체세액의 91%를 차지해 지난해 이들지역의 땅값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액의 규모별로 보면 1천만원미만이 1만8천716명이고 1억원 이상이 666명으로 집계됐으며 5억원 이상은 77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포항제철과 롯데, 현대 등 고액납세자들이 예정통지에 반발해 심사청구를 내놓고 있어 과세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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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초과이득세 6천 억 원 부과
    • 입력 1991-08-05 21:00:00
    뉴스 9

박대성 앵커 :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내야할 사람의 수는 2만7천명이 넘고 세금총액은 6천1백억원이 넘는다고 국세청이 밝혔습니다.

그리고 과세대상의 토지와 세액은 수도권에 집중돼있어서 수도권지역의 땅값이 크게 올랐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경수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합니다.


장경수 기자 :

429억원의 토지초과이득세가 예정통지돼 최고액 납세자가 된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지으려던 비업무용토지 두필지액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액의 예정통지납세자는 롯데그룹에 이어서 포항제철, 현대그룹의 순으로 돼있습니다.

개인의 경우는 서울 신사동 하명조씨 종중땅에 27억원이 부과돼 가장 많았고 전 영동개발진흥대표인 이복례씨에게 17억원이 예정 통지됐습니다.


이주석 (국세청 재산세2과장) :

그 지가가 연간 30.87%이상 오른땅에서 대해서 이번에 예정통지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예정통지한 인원은 2만7천여명, 세액으로 6천억원, 그렇게 집계가 돼있습니다.


장경수 기자 :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 필지는 모두 3만6천여필지로 이가운데 개인소유가 3만5천여필지이고 법인의 소유는 1천필지 였습니다.

부과된 세액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지역이 전체세액의 91%를 차지해 지난해 이들지역의 땅값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액의 규모별로 보면 1천만원미만이 1만8천716명이고 1억원 이상이 666명으로 집계됐으며 5억원 이상은 77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포항제철과 롯데, 현대 등 고액납세자들이 예정통지에 반발해 심사청구를 내놓고 있어 과세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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