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휴가 끝내고 조업재개

입력 1991.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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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휴가철을 맞아 기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던 주요공단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모두들 휴가에서 돌아와서 일터로 왔기 때문입니다.

김만석 기자가 서울 구로공단을 찾아봤습니다.


김만석 기자 :

지난여름 휴가를 모두 마친 서울 수출 산업공단의 대부분 업체들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밀린 일감을 처리하는데 바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일자리로 돌아온 종업원들의 표정도 한결 밝습니다.


서광자 :

어제 밤에 왔습니다.

그런데 한결 위안이 되고요.

짜증났던 그런 것도 없어지고...


김재직 :

3일 동안 쉬니까요, 자연과 벗하고 이렇게 갔다오니까, 몸 가벼운 마음으로 일에 임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한국 수출산업공단에 입주해 있는 430여개 업체들은 지난주 휴가철에다 전력난까지 겹쳐 한때 가동율이 6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늘부터 정상조업을 제기함으로써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휴가기간을 이용해 생산설비를 고치느라 가동이 늦어지는 일부 업체를 빼고는 그동안 지연됐던 제품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잔업과 초야근무를 실시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철호 (한국 KDK 상무) :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휴가동안에 좀 밀린 공정, 부하가 많이 걸리는 공정 같은 거는 작업자들 동료해가지고 24시간 2교대로 해가지고 맞교대로 해서 작업을 늘리는 공정도 있고...


김만석 기자 :

이와 같이 대부분 휴가를 끝낸 전국 공단의 각 업체들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에 대비하기 위해 가동율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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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단 휴가 끝내고 조업재개
    • 입력 1991-08-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휴가철을 맞아 기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던 주요공단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모두들 휴가에서 돌아와서 일터로 왔기 때문입니다.

김만석 기자가 서울 구로공단을 찾아봤습니다.


김만석 기자 :

지난여름 휴가를 모두 마친 서울 수출 산업공단의 대부분 업체들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밀린 일감을 처리하는데 바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일자리로 돌아온 종업원들의 표정도 한결 밝습니다.


서광자 :

어제 밤에 왔습니다.

그런데 한결 위안이 되고요.

짜증났던 그런 것도 없어지고...


김재직 :

3일 동안 쉬니까요, 자연과 벗하고 이렇게 갔다오니까, 몸 가벼운 마음으로 일에 임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한국 수출산업공단에 입주해 있는 430여개 업체들은 지난주 휴가철에다 전력난까지 겹쳐 한때 가동율이 6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늘부터 정상조업을 제기함으로써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휴가기간을 이용해 생산설비를 고치느라 가동이 늦어지는 일부 업체를 빼고는 그동안 지연됐던 제품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잔업과 초야근무를 실시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철호 (한국 KDK 상무) :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휴가동안에 좀 밀린 공정, 부하가 많이 걸리는 공정 같은 거는 작업자들 동료해가지고 24시간 2교대로 해가지고 맞교대로 해서 작업을 늘리는 공정도 있고...


김만석 기자 :

이와 같이 대부분 휴가를 끝낸 전국 공단의 각 업체들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에 대비하기 위해 가동율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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