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국제수지 방어대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는 외국산 기계류를 도입할 때 지원되는 외화 대출비율이 20% 줄어들고 통화량의 긴축운영을 통한 강력한 내수억제시책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홍기섭 기자입니다.
홍기섭 기자 :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상공부 등 관계부처가 마련한 국제수지 방어대책의 주요내용은 우선 외국산 기계류를 수입할 때 지금까지 중소기업에는 도입자금의 100%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80%만 지원하고 80%를 지원하던 대기업에는 60%만을 지원하는 등 외화대출 비율을 크게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외화대출 금액은 올 상반기에만 30억 달러를 넘어서서 국제수지 적자의 큰 원인이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총통화 증가율도 가능한한 18%선 이하에서 긴축적으로 운영해 소비성 대출을 억제하고 강력한 내수진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화생활자와 사치성 해외여행객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제수지 방어책을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는대로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산 기계류수입 외화대출축소
-
- 입력 1991-08-29 21:00:00
박성범 앵커 :
국제수지 방어대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는 외국산 기계류를 도입할 때 지원되는 외화 대출비율이 20% 줄어들고 통화량의 긴축운영을 통한 강력한 내수억제시책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홍기섭 기자입니다.
홍기섭 기자 :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상공부 등 관계부처가 마련한 국제수지 방어대책의 주요내용은 우선 외국산 기계류를 수입할 때 지금까지 중소기업에는 도입자금의 100%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80%만 지원하고 80%를 지원하던 대기업에는 60%만을 지원하는 등 외화대출 비율을 크게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외화대출 금액은 올 상반기에만 30억 달러를 넘어서서 국제수지 적자의 큰 원인이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총통화 증가율도 가능한한 18%선 이하에서 긴축적으로 운영해 소비성 대출을 억제하고 강력한 내수진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화생활자와 사치성 해외여행객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제수지 방어책을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는대로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