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지위향상심의회 설치 합의

입력 1991.10.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일선 교원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한국교총과 정책수립기관인 교육부는 오늘 교원지위향상 심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등 교원의 근무 조건 향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유종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종일 기자 :

오늘 교육정책 협의회에서는 교원지위향상 심의회를 중앙과 각 시·도에 설치해 내년 두 차례 이상씩 교섭과 협의를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이 심의회의에서는 교원의 보수 인상과 수당의 신설증액, 교권 신장, 근무 시간과 휴일에 관한 사항, 여교사의 보호 그리고 교원의 고충 처리 등을 협의 처리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쟁점이 됐던 교원공재사업의 운영과 지원 문제는 경론 끝에 교원의 복지후생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으로 문구가 조정이 됐습니다.

또 교사의 숙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벽지를 포함한 읍,면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숙직 전담 고용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5학급 이하 국민학교에도 숙직 전담 고용원을 두고 7급 학교 이하 국민학교에도 시·도 여건에 따라 사무직원을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학교 교과전담제 실시를 위해서는 범 시행령에 내년에 중치교사 정원을 포함하고 93년에는 교과전담제를 명문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교육부와 한국교총 간의 정책 협의에서는 중치교사와 숙직 전담 고용원 그리고 사무직원이 아직은 교육부가 공포한 기준대로 확보돼 있지 못하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원지위향상심의회 설치 합의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일선 교원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한국교총과 정책수립기관인 교육부는 오늘 교원지위향상 심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등 교원의 근무 조건 향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유종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종일 기자 :

오늘 교육정책 협의회에서는 교원지위향상 심의회를 중앙과 각 시·도에 설치해 내년 두 차례 이상씩 교섭과 협의를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이 심의회의에서는 교원의 보수 인상과 수당의 신설증액, 교권 신장, 근무 시간과 휴일에 관한 사항, 여교사의 보호 그리고 교원의 고충 처리 등을 협의 처리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쟁점이 됐던 교원공재사업의 운영과 지원 문제는 경론 끝에 교원의 복지후생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으로 문구가 조정이 됐습니다.

또 교사의 숙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벽지를 포함한 읍,면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숙직 전담 고용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5학급 이하 국민학교에도 숙직 전담 고용원을 두고 7급 학교 이하 국민학교에도 시·도 여건에 따라 사무직원을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학교 교과전담제 실시를 위해서는 범 시행령에 내년에 중치교사 정원을 포함하고 93년에는 교과전담제를 명문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교육부와 한국교총 간의 정책 협의에서는 중치교사와 숙직 전담 고용원 그리고 사무직원이 아직은 교육부가 공포한 기준대로 확보돼 있지 못하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