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이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죽기전에 성보복을 했다는 어느 잡지기사가 사실인지를 밝히기 위해서 검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전합니다.
윤제춘 기자 :
혼자 죽기 억울해 세상 모든 남자에게 복수하고 죽겠다. 표제부터 끔찍한 문서의 여성잡지입니다.
어디 너도 한번 당해봐라, 충격적인 제목에 주인공 김모양의 일기장 사본까지 곁들여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재진 (회사원) :
근거없는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어쩌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경선 (학원 강사) :
참 놀라웁고 사실인지, 아닌지 진상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윤제춘 기자 :
에이즈에 걸민 미모의 여배우가 장관과 국회의원, 교수, 변호사 등 유명인사 40여명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자살했다는 웅진여성 기사의 파문이 커지자 보건사회부는 여러 가지 증거로 볼 때 기사내용이 거짓이라면서 이 잡지 발행사인 웅진문화사를 검찰에 형사고 발했습니다.
서울지검은 이 기사가 자칫 사회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여부틀 철저히 규명하기로 하고 발행인 유권수씨와 편집인 이광표씨 그리고 취재기자 조금현씨 등 3명을 소한해 기사가 실리게 된 경위와 사실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웅진여성 측은 이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경우 김모양의 비밀일기와 가족의 증언을 제시하는 등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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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DS 감염여성 성보복기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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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2-06 21:00:00
박대석 앵커 :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이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죽기전에 성보복을 했다는 어느 잡지기사가 사실인지를 밝히기 위해서 검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전합니다.
윤제춘 기자 :
혼자 죽기 억울해 세상 모든 남자에게 복수하고 죽겠다. 표제부터 끔찍한 문서의 여성잡지입니다.
어디 너도 한번 당해봐라, 충격적인 제목에 주인공 김모양의 일기장 사본까지 곁들여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재진 (회사원) :
근거없는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어쩌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경선 (학원 강사) :
참 놀라웁고 사실인지, 아닌지 진상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윤제춘 기자 :
에이즈에 걸민 미모의 여배우가 장관과 국회의원, 교수, 변호사 등 유명인사 40여명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자살했다는 웅진여성 기사의 파문이 커지자 보건사회부는 여러 가지 증거로 볼 때 기사내용이 거짓이라면서 이 잡지 발행사인 웅진문화사를 검찰에 형사고 발했습니다.
서울지검은 이 기사가 자칫 사회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여부틀 철저히 규명하기로 하고 발행인 유권수씨와 편집인 이광표씨 그리고 취재기자 조금현씨 등 3명을 소한해 기사가 실리게 된 경위와 사실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웅진여성 측은 이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경우 김모양의 비밀일기와 가족의 증언을 제시하는 등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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