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서 남북화해 합의

입력 1991.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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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이번 기본합의서 가운데 화해부분은 남북이 서로 상대방 체제를 존종하자는 것이 그 바탕입니다.

이 화해부분이 합의가 되면은 남북한은 두 달 안에 판문점에 연락사무처를 두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게 됩니다.

남북 화해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석규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배석규 기자 :

남북한이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고 평화공존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남북 화해부분은 우선 서로 상대방 체제를 존중하고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본원칙에 따라 남북한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 중상은 물론 파괴 전복하려는 일체 회기를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 휴전체제를 등하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는 북한과 미국간의 문제로 할 것을 북한 측이 남북한을 당사자로 명기하자는 우리 측 안을 수용해서 남북사이의 평화상태로 규정했으며 평화상태가 정착될 때까지 현 근사정전 협정을 준수하기로 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제 무대에서는 서로 대결을 중지하고 협력하며 민족의 이익과 자존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한은 이와 관련된 긴밀한 협력과 연락을 위해서 상설 연락사무처를 두기로 하고 합의서 발효 후 2개월 내 판문점을 설치, 운영하괴 서울과 평양에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한은 이와 함께 남북 정치분과위원회를 합의서 발효 후 1개월이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여기에서 남북 화해에 관한 합의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하기로 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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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합의서 남북화해 합의
    • 입력 1991-12-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이번 기본합의서 가운데 화해부분은 남북이 서로 상대방 체제를 존종하자는 것이 그 바탕입니다.

이 화해부분이 합의가 되면은 남북한은 두 달 안에 판문점에 연락사무처를 두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게 됩니다.

남북 화해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석규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배석규 기자 :

남북한이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고 평화공존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남북 화해부분은 우선 서로 상대방 체제를 존중하고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본원칙에 따라 남북한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 중상은 물론 파괴 전복하려는 일체 회기를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 휴전체제를 등하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는 북한과 미국간의 문제로 할 것을 북한 측이 남북한을 당사자로 명기하자는 우리 측 안을 수용해서 남북사이의 평화상태로 규정했으며 평화상태가 정착될 때까지 현 근사정전 협정을 준수하기로 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제 무대에서는 서로 대결을 중지하고 협력하며 민족의 이익과 자존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한은 이와 관련된 긴밀한 협력과 연락을 위해서 상설 연락사무처를 두기로 하고 합의서 발효 후 2개월 내 판문점을 설치, 운영하괴 서울과 평양에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한은 이와 함께 남북 정치분과위원회를 합의서 발효 후 1개월이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여기에서 남북 화해에 관한 합의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하기로 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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