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서 남북교류 · 협력부문합의

입력 1991.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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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교류, 협력부분에서는 우리 측이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상호 개방부분을 양보를 했고 북측은 통신, 통행, 통상을 위한 3통위원회 설치를 양보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갑출 기자가 전합니다.


강갑출 기자 :

교류, 협력분야에 있어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상호 개방문제는 우리 측이 북한의 내부사정을 감안해 상호 교류 쪽으로 대폭 양보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라디오, 텔레비전의 상호교류와 함께 신문과 출판물의 교류 그리고 교육과 문화, 예술, 종교, 체육, 보건,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서신거래와 상호방문을 실시하고 이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재결합을 추진하며 각계 인사들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또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대로와 항공로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연결하며 우편과 전기통신 교류의 비밀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민족전체의 복리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족 내부교역으로서의 물자 교역과 자원의 공동개발, 합작투자 그리고 국제무대로의 공동 진출 등 상호 경제교류와 협력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경제와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기본 합의서 발효이후 6개월 안에 남북 통행위원회와 남북 통신위원회 그리고 남북 경제교류 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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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합의서 남북교류 · 협력부문합의
    • 입력 1991-12-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교류, 협력부분에서는 우리 측이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상호 개방부분을 양보를 했고 북측은 통신, 통행, 통상을 위한 3통위원회 설치를 양보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갑출 기자가 전합니다.


강갑출 기자 :

교류, 협력분야에 있어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상호 개방문제는 우리 측이 북한의 내부사정을 감안해 상호 교류 쪽으로 대폭 양보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라디오, 텔레비전의 상호교류와 함께 신문과 출판물의 교류 그리고 교육과 문화, 예술, 종교, 체육, 보건,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서신거래와 상호방문을 실시하고 이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재결합을 추진하며 각계 인사들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또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대로와 항공로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연결하며 우편과 전기통신 교류의 비밀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민족전체의 복리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족 내부교역으로서의 물자 교역과 자원의 공동개발, 합작투자 그리고 국제무대로의 공동 진출 등 상호 경제교류와 협력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경제와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기본 합의서 발효이후 6개월 안에 남북 통행위원회와 남북 통신위원회 그리고 남북 경제교류 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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