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점 이상 84%

입력 1991.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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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서울대 합격자의 84%가 30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점 이상을 얻고도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이 4천명 이르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오늘 있었던 서울대 합격자 발표결과를 분석합니다.


변덕수 기자 :

시험이 쉬워 높은 점수를 받고도 조리던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그동안 애를 태우던 부모들도 오늘은 기쁜 날이었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있는 오늘 서울대 운동장은 기쁨과 환호가 가득했습니다.


수험생1 :

너무 좋아요.


수험생2 :

좀 걱정이 됐는데요, 딱 발표 보니까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요.


학부모 :

너무 좋아요.


변덕수 기자 :

서울대 신입생 합격자 발표결과 전체 합격자 4,685명 가운데 300점 이상을 받은 고덕 섬지기 3,928명으로 전체의 84%나 놨습니다.

이에 따라 300점 이상을 받고도 떨어진 수험생이 4천 명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격자 가운데 28명이 330점을 넘었으며 320점을 넘는 합격자가 1,110명, 310점 이상인 합격자가 2,157이나 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학과는 319점, 물리과와 의예과 318점, 경제과 317점, 정치과, 경명과, 금속과 315점, 컴퓨터공학과와 치의예과 314점등 많은 학과의 합격선이 310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20점에서 30점 까지 높아졌습니다.

백치현 교무처장은 이번 시험에서 고득점 수험생이 크게 늘어 남에 따라 많은 학과에서 동점자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학과에서는 점수와 내신 등급이 같은데 나이가 많아 불합격된 사례까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이 42%로 지난해 보다 줄었으며 여학생은 21%인 987명입니다.

또 서울대에 한명이상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553개 학교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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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점 이상 84%
    • 입력 1991-12-2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서울대 합격자의 84%가 30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점 이상을 얻고도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이 4천명 이르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오늘 있었던 서울대 합격자 발표결과를 분석합니다.


변덕수 기자 :

시험이 쉬워 높은 점수를 받고도 조리던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그동안 애를 태우던 부모들도 오늘은 기쁜 날이었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있는 오늘 서울대 운동장은 기쁨과 환호가 가득했습니다.


수험생1 :

너무 좋아요.


수험생2 :

좀 걱정이 됐는데요, 딱 발표 보니까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요.


학부모 :

너무 좋아요.


변덕수 기자 :

서울대 신입생 합격자 발표결과 전체 합격자 4,685명 가운데 300점 이상을 받은 고덕 섬지기 3,928명으로 전체의 84%나 놨습니다.

이에 따라 300점 이상을 받고도 떨어진 수험생이 4천 명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격자 가운데 28명이 330점을 넘었으며 320점을 넘는 합격자가 1,110명, 310점 이상인 합격자가 2,157이나 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학과는 319점, 물리과와 의예과 318점, 경제과 317점, 정치과, 경명과, 금속과 315점, 컴퓨터공학과와 치의예과 314점등 많은 학과의 합격선이 310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20점에서 30점 까지 높아졌습니다.

백치현 교무처장은 이번 시험에서 고득점 수험생이 크게 늘어 남에 따라 많은 학과에서 동점자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학과에서는 점수와 내신 등급이 같은데 나이가 많아 불합격된 사례까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이 42%로 지난해 보다 줄었으며 여학생은 21%인 987명입니다.

또 서울대에 한명이상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553개 학교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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