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홍 앵커 :
서울대 전체수석 합격의 영광은 물리학과를 지원한 서울 양정고등학교 3학년 이학호군이 차지했습니다.
인문계열의 수석은 16살의 경기여고 출신 이윤조양에게 돌아갔습니다.
쌍둥이 형제의 합격도 많았습니다. 이동헌 기자가 만나보았습니다.
이동헌 기자 :
서울대 전체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이학호군은 계속 걸러오는 축하전하를 받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학력고사 성적 336점을 얻은 이군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학교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학호 (양정고 3학년) :
일단 학교수업에 졸지 않고 충실히 하는 것 그게 중요하고요, 다음에 여러 가지 문제집도 많이 나오고 요약 정리집도 많이 나왔는데요, 학교 선생님 말씀 듣고서 수업내용을 그때그때마다 자기 방식대로 그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이동헌 기자 :
한국통신에서 맞벌이를 하는 이군 부모는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합니다.
이용귀 (이군 아버지) :
국어가 조금 취약해가지고, 그런 반면에 과외를 하고 싶었지마는 경제사정도 그렇고 그래서 못한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이동헌 기자 :
인문계 수석은 법대를 지원해 학력고사 332점을 얻어 법대에 합격한 이윤조양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여고에서 학생회장을 맡아 학교생활에도 열심인 이양은 국제변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윤조 (경기여고 3학년)
국제 법을 저는 공부해서요, 앞으로 국제 변호사가 되고 싶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이동헌 기자 :
또 자연계열 여자 수석은 학력고사 328점을 얻고 전기, 전자조역 공학 분야에 합격한 서울 과학고 출신 김은수 양이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는 공대를 지원한 이성희군과 성도군 쌍둥이 형제가 학력고사 성적 326점으로 나란히 합격하는 등 모두 세 쌍의 쌍둥이 형제가 사이좋게 합격의 영광을 같이 했습니다.
또 영어교육과에 합격한 박필환씨는 34살로 합격자 가운데 나이가 많았고 체육교육과를 지원한 박승희군이 15살로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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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호 군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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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2-29 21:00:00
김 홍 앵커 :
서울대 전체수석 합격의 영광은 물리학과를 지원한 서울 양정고등학교 3학년 이학호군이 차지했습니다.
인문계열의 수석은 16살의 경기여고 출신 이윤조양에게 돌아갔습니다.
쌍둥이 형제의 합격도 많았습니다. 이동헌 기자가 만나보았습니다.
이동헌 기자 :
서울대 전체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이학호군은 계속 걸러오는 축하전하를 받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학력고사 성적 336점을 얻은 이군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학교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학호 (양정고 3학년) :
일단 학교수업에 졸지 않고 충실히 하는 것 그게 중요하고요, 다음에 여러 가지 문제집도 많이 나오고 요약 정리집도 많이 나왔는데요, 학교 선생님 말씀 듣고서 수업내용을 그때그때마다 자기 방식대로 그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이동헌 기자 :
한국통신에서 맞벌이를 하는 이군 부모는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합니다.
이용귀 (이군 아버지) :
국어가 조금 취약해가지고, 그런 반면에 과외를 하고 싶었지마는 경제사정도 그렇고 그래서 못한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이동헌 기자 :
인문계 수석은 법대를 지원해 학력고사 332점을 얻어 법대에 합격한 이윤조양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여고에서 학생회장을 맡아 학교생활에도 열심인 이양은 국제변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윤조 (경기여고 3학년)
국제 법을 저는 공부해서요, 앞으로 국제 변호사가 되고 싶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이동헌 기자 :
또 자연계열 여자 수석은 학력고사 328점을 얻고 전기, 전자조역 공학 분야에 합격한 서울 과학고 출신 김은수 양이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는 공대를 지원한 이성희군과 성도군 쌍둥이 형제가 학력고사 성적 326점으로 나란히 합격하는 등 모두 세 쌍의 쌍둥이 형제가 사이좋게 합격의 영광을 같이 했습니다.
또 영어교육과에 합격한 박필환씨는 34살로 합격자 가운데 나이가 많았고 체육교육과를 지원한 박승희군이 15살로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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