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훈련 약사

입력 1992.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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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리트훈련 약사; 훈련목적 훈련규모 등을 소개; 팀스피리트훈련 하는 한국군 과 주한 미군 들



박대석 앵커 :

팀스피리트 훈련은 월남이 공산화 되고 월남의 공산화로 주변국가가 차례로 공산화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 이른바 도미노이론의 위기속에서 지난 76년에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약사를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한, 미 연합 기동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은 지난 76년 6월 월남이 공산화됨에 따라 한반도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서 처음 실시됐습니다.

한, 미 양국이 지난 76년 이후 계속 실시해 온 팀스피리트 훈련은 자유진영에서 펼쳐진 최대의 군사훈련이었으며 한, 미간 연합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훈련이었습니다.

팀스피리트 훈련초기에는 주로 주한미군 철수에 대비해 한반도 유사시 미군병력의 신속한 정원투입에 집중됐습니다.

첫해에는 미군 6천명, 한국군 4만 명이 10여일 간 상륙작전만 벌였으나, 78년엔 10만 명을 넘어 섰고 84년에는 20만 7천여 명이 참가해 해마다 이 수준으로 계속 됐고 훈련내용도 다양해 졌습니다.

84년이후 팀스피리트 훈련은 한국군과 미군의 참여비율이 약 7:3으로 상륙훈련과 동학훈련, 공중낙하, 비상 이착륙 등 종합 군사훈련으로 구성되고 훈련기간도 2개월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한, 미 양국은 이 훈련이 철저히 방어를 위한 훈련임을 강조해 왔으며 확인하기 위해 지난 82년부터 훈련 계획을 사전에 북측에 통보하는 한편 훈련 참관도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처음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을 북침용 공격훈련이라며 훈련중지를 게속 주장해 오면서 남북 관계개선의 걸림돌로 지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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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스피리트훈련 약사
    • 입력 1992-01-07 21:00:00
    뉴스 9

팀스피리트훈련 약사; 훈련목적 훈련규모 등을 소개; 팀스피리트훈련 하는 한국군 과 주한 미군 들



박대석 앵커 :

팀스피리트 훈련은 월남이 공산화 되고 월남의 공산화로 주변국가가 차례로 공산화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 이른바 도미노이론의 위기속에서 지난 76년에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약사를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한, 미 연합 기동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은 지난 76년 6월 월남이 공산화됨에 따라 한반도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서 처음 실시됐습니다.

한, 미 양국이 지난 76년 이후 계속 실시해 온 팀스피리트 훈련은 자유진영에서 펼쳐진 최대의 군사훈련이었으며 한, 미간 연합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훈련이었습니다.

팀스피리트 훈련초기에는 주로 주한미군 철수에 대비해 한반도 유사시 미군병력의 신속한 정원투입에 집중됐습니다.

첫해에는 미군 6천명, 한국군 4만 명이 10여일 간 상륙작전만 벌였으나, 78년엔 10만 명을 넘어 섰고 84년에는 20만 7천여 명이 참가해 해마다 이 수준으로 계속 됐고 훈련내용도 다양해 졌습니다.

84년이후 팀스피리트 훈련은 한국군과 미군의 참여비율이 약 7:3으로 상륙훈련과 동학훈련, 공중낙하, 비상 이착륙 등 종합 군사훈련으로 구성되고 훈련기간도 2개월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한, 미 양국은 이 훈련이 철저히 방어를 위한 훈련임을 강조해 왔으며 확인하기 위해 지난 82년부터 훈련 계획을 사전에 북측에 통보하는 한편 훈련 참관도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처음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을 북침용 공격훈련이라며 훈련중지를 게속 주장해 오면서 남북 관계개선의 걸림돌로 지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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