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차량 10부제 실시

3월부터 차량 10부제 실시; 오늘은몇번쉰다고알리는 표지판 과 현수막 및 도로 오가는 차량 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서울 등 6개 도시의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체가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솔선해서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교통부는 날로 심해지고 있는 도시교통 난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6대도시의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체가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솔선수범하도록 했습니다.

또 4월부터는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체와 은행, 민간단체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6월부터 6대도시 시민에게 자율적 참여를 권유하도록 했습니다.

교통부는 이 같은 승용차 10부제 운행 추진계획을 다음 달에 열리는 대도시 교통대책 위원회에 상정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3월부터 실시되는 승용차 10부제 운행은 6대도시의 자가용과 관용 승용차에 국한되며 일요일과 공휴일, 31일 그리고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교통부는 10부제 운행의 활성화를 위해 10부제 참여차량은 직장 내 주차장 이용에 우선권을 주도록 기업체와 민간단체에 권유하도록 하고 공영주차장 이용 때는 요금 할인 혜택을 주도록 했습니다.

승용차 10부제 운행은 지난해 11월 부산, 대구, 광주시가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부와 동자부도 참여해 현재 732개 기관과 단체에서 5만5천대의 승용차가 10부제 운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통부는 모든 승용차가 10부제 운행에 참여할 경우 6대도시의 평균 주행속도가 1km 내지 6km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휘발유도 1년에 천억 원어치를 절감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