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문제억지.응석 일본 문예춘추; #잡지
박대석 앵커 :
일본의 일부 지식인들이 마침내 그들의 두터운 얼굴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정신대 문제를 놓고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과 교수들까지 한국인은 두 얼굴을 가졌느니, 편리할 때 들고 나오는 응석이니 하면서 과거문제를 덮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제가 들고 있는 잡지가 바로 종합월간지인 문예춘추 이 달치입니다.
사죄할수록 나빠지는 한국관계라는 제목으로 된 다나카 아끼라라는 척식대 교수와 현대 코리아주간인 사토우 가쓰미씨의 대담 내용입니다.
특히 정신대 문제와 관련해서 이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의 응석에서 비롯된다고 한국 정부와 언론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나카 교수는 진상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치 정신대가 모두 한국여성인 것 처럼 캠페인을 벌이면서 사죄다, 보상이다 외치는 것은 억지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사또우 주간은 한.일 협정때 제공한 8억달러로 36년간의 식민지 지배는 이미 매듭이 됐다.
따라서 보상은 한국정부 책임이다.
비전이 없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자기들 편의에 따라서 과거를 들추기고 있다고 현 정부를 몰아부쳤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자르지 않고 귀찮아서 우선 사과해 주자는 태도는 그 자체가 한국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일본 정부를 부추기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서서 발행된 이 잡지의 자매지인 제군도 권두언에서 정신대는 일본과 당시 일본의 일부였던 한국이 인정하던 공창제와 같으며 당시로서는 합법적이었다고 궤변을 늘어 놓았습니다.
문예춘추와 제군이라는 잡지가 일본여론을 대표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나 이른바 일본 지식인 일부의 대한관이 여기에 까지 뿌리를 두고 있다는데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지식인들 한국의 억지 응석 그만
-
- 입력 1992-02-11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2/19920211/1500K_new/170.jpg)
정신대문제억지.응석 일본 문예춘추; #잡지
박대석 앵커 :
일본의 일부 지식인들이 마침내 그들의 두터운 얼굴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정신대 문제를 놓고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과 교수들까지 한국인은 두 얼굴을 가졌느니, 편리할 때 들고 나오는 응석이니 하면서 과거문제를 덮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제가 들고 있는 잡지가 바로 종합월간지인 문예춘추 이 달치입니다.
사죄할수록 나빠지는 한국관계라는 제목으로 된 다나카 아끼라라는 척식대 교수와 현대 코리아주간인 사토우 가쓰미씨의 대담 내용입니다.
특히 정신대 문제와 관련해서 이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의 응석에서 비롯된다고 한국 정부와 언론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나카 교수는 진상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치 정신대가 모두 한국여성인 것 처럼 캠페인을 벌이면서 사죄다, 보상이다 외치는 것은 억지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사또우 주간은 한.일 협정때 제공한 8억달러로 36년간의 식민지 지배는 이미 매듭이 됐다.
따라서 보상은 한국정부 책임이다.
비전이 없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자기들 편의에 따라서 과거를 들추기고 있다고 현 정부를 몰아부쳤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자르지 않고 귀찮아서 우선 사과해 주자는 태도는 그 자체가 한국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일본 정부를 부추기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서서 발행된 이 잡지의 자매지인 제군도 권두언에서 정신대는 일본과 당시 일본의 일부였던 한국이 인정하던 공창제와 같으며 당시로서는 합법적이었다고 궤변을 늘어 놓았습니다.
문예춘추와 제군이라는 잡지가 일본여론을 대표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나 이른바 일본 지식인 일부의 대한관이 여기에 까지 뿌리를 두고 있다는데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