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사분규 극적타결; 임금협상 끝내고 박수치는 시내버스노동조합원 과 택시 잡기 전쟁치르는 승객 들
박대석 앵커 :
파업위기까지 치달았던 대도시 시내버스의 임금협상이 오늘 오후에 서울을 마지막으로 모두 타결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파업시간을 이미 넘긴 오전 10시30분 이미 13차례나 협상테이블에 앉았었던 노사양측은 막바지 협상을 시작했고 진통을 거듭하던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낮 12시 반쯤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인상조정율 월지급액의 19.65%
박찬욱 기자 :
이에 따라 운전기사들은 월 67만여 원의 봉급이 80여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황일성 (노조대표) :
생활급은 되지 않지만 사용자측의 수익과 우리 임금의 비교로 보면 사용자측이 상당히 무거운 부담을 가졌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동철 (사업주 대표) :
저희 종사원들의 획기적인 처우개선을 위해서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오전 9시 반, 파업시간을 넘기며 철야협상을 진행하던 부산 시내버스도 노사가 정액기준 13만3천원의 인상안을 확정했고 대구 역시 이에 앞서 오전 7시 반쯤 19.65%의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6대도시 임금협상의 분기점이 됐던 광주시는 이미 어제 밤 11시쯤 협상을 모두 끝냈습니다.
그러나 대전과 인천은 처음부터 서울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노사가 합의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은 모두 19.65%가량 임금이 오르게 됩니다.
한편 이번 협상은 6대도시의 노사가 각각 다른 도시와 비교하며 눈치작전을 벌임에 따라 조기타결을 늦추는 결과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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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노사분규 극적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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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2-28 21:00:00

시내버스 노사분규 극적타결; 임금협상 끝내고 박수치는 시내버스노동조합원 과 택시 잡기 전쟁치르는 승객 들
박대석 앵커 :
파업위기까지 치달았던 대도시 시내버스의 임금협상이 오늘 오후에 서울을 마지막으로 모두 타결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파업시간을 이미 넘긴 오전 10시30분 이미 13차례나 협상테이블에 앉았었던 노사양측은 막바지 협상을 시작했고 진통을 거듭하던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낮 12시 반쯤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인상조정율 월지급액의 19.65%
박찬욱 기자 :
이에 따라 운전기사들은 월 67만여 원의 봉급이 80여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황일성 (노조대표) :
생활급은 되지 않지만 사용자측의 수익과 우리 임금의 비교로 보면 사용자측이 상당히 무거운 부담을 가졌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동철 (사업주 대표) :
저희 종사원들의 획기적인 처우개선을 위해서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오전 9시 반, 파업시간을 넘기며 철야협상을 진행하던 부산 시내버스도 노사가 정액기준 13만3천원의 인상안을 확정했고 대구 역시 이에 앞서 오전 7시 반쯤 19.65%의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6대도시 임금협상의 분기점이 됐던 광주시는 이미 어제 밤 11시쯤 협상을 모두 끝냈습니다.
그러나 대전과 인천은 처음부터 서울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노사가 합의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은 모두 19.65%가량 임금이 오르게 됩니다.
한편 이번 협상은 6대도시의 노사가 각각 다른 도시와 비교하며 눈치작전을 벌임에 따라 조기타결을 늦추는 결과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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