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 을 합동연설회

입력 1992.03.1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을 합동연설회; 에서 유세 하는 이병현 송경평 김숙현 이승윤 후보와 경청하는 유권자 들



김홍 앵커 :

수도권 지역 유세장을 한 군데 더 가보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비교적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 인천 북구 을 선거구는 후보자들의 정치쟁점 부각보다는 정책공약 제시에 중점을 둬 득표를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조합니다.


이선재 기자 :

주말에 주택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인 만큼 직장 일을 끝내고 들른 귀가길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후보자들은 일제히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병현 (민주당 후보) :

대영산 개발을 반대하고 자연보호원으로서의 보존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청천동 복개공사 잘 안 된 것 곧 당선 된다면 제가 완공해 드리겠습니다.


송경평 (민중당 후보) :

이 양반들 언제 전철타고 출퇴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는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경인전철 복복선 문제, 이건 이미 되었어야 할 문제입니다.


김숙현 (국민당 후보) :

도로를 만들거나 하수도 놓는 걸 공약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공약할 것이 아니라 가장 제가 해야 될 것을 공약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부평에다 공업전문학교를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후보) :

보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인정을 짓고 오늘은 오전에 내일은 오후에 학교에 가야 하는 2부제 수업도 절대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운동장을 거의 메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견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한데 비해 2명의 후보자는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을 하자 3차례나 경고를 받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4대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 을 합동연설회
    • 입력 1992-03-14 21:00:00
    뉴스 9

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을 합동연설회; 에서 유세 하는 이병현 송경평 김숙현 이승윤 후보와 경청하는 유권자 들



김홍 앵커 :

수도권 지역 유세장을 한 군데 더 가보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비교적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 인천 북구 을 선거구는 후보자들의 정치쟁점 부각보다는 정책공약 제시에 중점을 둬 득표를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조합니다.


이선재 기자 :

주말에 주택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인 만큼 직장 일을 끝내고 들른 귀가길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후보자들은 일제히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병현 (민주당 후보) :

대영산 개발을 반대하고 자연보호원으로서의 보존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청천동 복개공사 잘 안 된 것 곧 당선 된다면 제가 완공해 드리겠습니다.


송경평 (민중당 후보) :

이 양반들 언제 전철타고 출퇴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는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경인전철 복복선 문제, 이건 이미 되었어야 할 문제입니다.


김숙현 (국민당 후보) :

도로를 만들거나 하수도 놓는 걸 공약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공약할 것이 아니라 가장 제가 해야 될 것을 공약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부평에다 공업전문학교를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후보) :

보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인정을 짓고 오늘은 오전에 내일은 오후에 학교에 가야 하는 2부제 수업도 절대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운동장을 거의 메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견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한데 비해 2명의 후보자는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을 하자 3차례나 경고를 받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