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을 합동연설회; 에서 유세 하는 이병현 송경평 김숙현 이승윤 후보와 경청하는 유권자 들
김홍 앵커 :
수도권 지역 유세장을 한 군데 더 가보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비교적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 인천 북구 을 선거구는 후보자들의 정치쟁점 부각보다는 정책공약 제시에 중점을 둬 득표를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조합니다.
이선재 기자 :
주말에 주택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인 만큼 직장 일을 끝내고 들른 귀가길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후보자들은 일제히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병현 (민주당 후보) :
대영산 개발을 반대하고 자연보호원으로서의 보존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청천동 복개공사 잘 안 된 것 곧 당선 된다면 제가 완공해 드리겠습니다.
송경평 (민중당 후보) :
이 양반들 언제 전철타고 출퇴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는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경인전철 복복선 문제, 이건 이미 되었어야 할 문제입니다.
김숙현 (국민당 후보) :
도로를 만들거나 하수도 놓는 걸 공약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공약할 것이 아니라 가장 제가 해야 될 것을 공약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부평에다 공업전문학교를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후보) :
보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인정을 짓고 오늘은 오전에 내일은 오후에 학교에 가야 하는 2부제 수업도 절대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운동장을 거의 메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견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한데 비해 2명의 후보자는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을 하자 3차례나 경고를 받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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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 을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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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3-14 21:00:00
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인천.북구을 합동연설회; 에서 유세 하는 이병현 송경평 김숙현 이승윤 후보와 경청하는 유권자 들
김홍 앵커 :
수도권 지역 유세장을 한 군데 더 가보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비교적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 인천 북구 을 선거구는 후보자들의 정치쟁점 부각보다는 정책공약 제시에 중점을 둬 득표를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조합니다.
이선재 기자 :
주말에 주택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인 만큼 직장 일을 끝내고 들른 귀가길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후보자들은 일제히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병현 (민주당 후보) :
대영산 개발을 반대하고 자연보호원으로서의 보존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청천동 복개공사 잘 안 된 것 곧 당선 된다면 제가 완공해 드리겠습니다.
송경평 (민중당 후보) :
이 양반들 언제 전철타고 출퇴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는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경인전철 복복선 문제, 이건 이미 되었어야 할 문제입니다.
김숙현 (국민당 후보) :
도로를 만들거나 하수도 놓는 걸 공약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공약할 것이 아니라 가장 제가 해야 될 것을 공약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부평에다 공업전문학교를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후보) :
보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인정을 짓고 오늘은 오전에 내일은 오후에 학교에 가야 하는 2부제 수업도 절대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운동장을 거의 메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견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한데 비해 2명의 후보자는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을 하자 3차례나 경고를 받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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