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술 개발 주력

입력 1992.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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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경쟁력높이기위한 경제장관회의 ; 주재하는 노태우 대통령 과 중소기업 에 7조3천억원지원하는 한봉수 상공부장관 인터뷰



박대석 앵커 :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회의가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근로자와 기업 그리고 13명의 장관들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기술개발만이 살 길 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경제는 정부가 잘못된 것처럼 비판하고 있으나 민주화 과정 속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평균 9%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며 수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고 특히 주택과 토지가격이 안정되고 과소비 열기도 가라앉음으로서 전반적으로 경제 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다만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지 않아 국민이 아직도 경제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만큼 공직자와 기업인, 근로자 등 각계 모두는 심기일전 해 경제 활력을 북돋우고 제조업을 튼튼히 키우는데 모든 힘과 정성 등을 쏟아 넣자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순외채는 얼마냐, 지난 87년 말에 224억 달러였던 것이 오늘 지난 91년 말에 와서는 124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겁니다. 분명하다, 이것도 국민들이 알아야 됩니다.

이거를 모르고 뭐, 100억불에서 500억불로 늘다니 원, 이런 잘못된 수치를 국민이 알므로 인해서 희망이 있는데도 그 희망을 버려 버리고 실망하고 걱정하고 아이고, 큰일 났다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희망이 있다,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 하자 하는 이런 방향으로 의욕이 오를 수 있게끔 그걸 붙여줘야 된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 시책은 단기적인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안정 기조 속에 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기업은 국제화, 개방화, 정보화에 맞춰 빨리 변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보호나 지원만을 쳐다보는 낡은 생각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기업인은 전문 업종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독창적인 기술과 새로운 상품개발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정부관계 부처도 이제는 자기 권한을 놓지 않으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자율과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개선에 주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쟁력이 다소 살아나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임금인상 폭이 높아지면 기업이나 경제 전체에 나아가 근로자들에게도 그 부담이 되돌아온다는 점을 유의해서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서 임금협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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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2-04-01 21:00:00
    뉴스 9

제조업경쟁력높이기위한 경제장관회의 ; 주재하는 노태우 대통령 과 중소기업 에 7조3천억원지원하는 한봉수 상공부장관 인터뷰



박대석 앵커 :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회의가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근로자와 기업 그리고 13명의 장관들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기술개발만이 살 길 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경제는 정부가 잘못된 것처럼 비판하고 있으나 민주화 과정 속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평균 9%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며 수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고 특히 주택과 토지가격이 안정되고 과소비 열기도 가라앉음으로서 전반적으로 경제 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다만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지 않아 국민이 아직도 경제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만큼 공직자와 기업인, 근로자 등 각계 모두는 심기일전 해 경제 활력을 북돋우고 제조업을 튼튼히 키우는데 모든 힘과 정성 등을 쏟아 넣자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순외채는 얼마냐, 지난 87년 말에 224억 달러였던 것이 오늘 지난 91년 말에 와서는 124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겁니다. 분명하다, 이것도 국민들이 알아야 됩니다.

이거를 모르고 뭐, 100억불에서 500억불로 늘다니 원, 이런 잘못된 수치를 국민이 알므로 인해서 희망이 있는데도 그 희망을 버려 버리고 실망하고 걱정하고 아이고, 큰일 났다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희망이 있다,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 하자 하는 이런 방향으로 의욕이 오를 수 있게끔 그걸 붙여줘야 된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 시책은 단기적인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안정 기조 속에 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기업은 국제화, 개방화, 정보화에 맞춰 빨리 변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보호나 지원만을 쳐다보는 낡은 생각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기업인은 전문 업종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독창적인 기술과 새로운 상품개발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정부관계 부처도 이제는 자기 권한을 놓지 않으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자율과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개선에 주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쟁력이 다소 살아나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임금인상 폭이 높아지면 기업이나 경제 전체에 나아가 근로자들에게도 그 부담이 되돌아온다는 점을 유의해서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서 임금협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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