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계 중진협의회 에서 단일후보결정; 하는 박태준 이종찬 박준병 심명보 이한동 최재욱 과 김윤환 김용태 등과 세규합하는 민주계 의 신경식 김덕룡 최형우 의원
박대석 앵커 :
민자당의 대권후보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민정계 쪽은 오늘 이달 중순까지 단일후보를 내기로 중진협의회에서 합의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표에 맞설 단일후보 옹립을 위한 민정계 증진 6사람의 두 번째 모임, 오늘 합의
사항은 그 단일후보를 늦어도 오는 15일 안에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주목되는 것은 박태준 최고위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어떤 시사를 던졌다는 점입니다.
최재욱 (박태준 최고위원 비서실장) :
증진모임을 주재함에 있어서 또는 앞으로 전당대회를 대비함에 있어서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으로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
김진석 기자 :
이에 대해서 그동안 박 최고위원이 후보로 나서야만 민정계가 대동단결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그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최재욱 실장의 설명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정확한 말뜻은 더 두고 볼 일지지만 이를 계기로 단일후보 논의가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 모임은 앞으로 몇 사람을 더 추가해서 문호를 넓힐 방침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서 민정계 지구당위원장 20여 명과 점심을 함께 하는 등 의견수렴에 부산하고 이종찬 의원도 권익현 씨와 만나는 등 입지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반 김 대표 쪽 단일 후보 논의에 김종필 최고위원 등 공화계의 향배도 큰 변수입니다.
이런 점에서 김영삼, 이종찬 의원에 이어서 오늘 박태준 최고위원과 이한동 의원이 김 최고위원 집을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공화계는 오늘도 저녁모임을 통해서 활로를 모색했는데 조만간 김종필 최고위원이 당사에 나오며는 의사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들입니다.
김영삼 대표 쪽은 이러한 상대 쪽 움직임에 대해서 세 과시로 맞대응하기 보다는 조용조용
세를 확산시켜서 경선에 앞서 계파를 초월한 단일후보로 추대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청와대 요담에서도 김 대표가 노대통령에게 이런 바램을 표명했을 것이라는 추측들입니다.
신경식 (김영삼 대표 비서실장) :
무슨 파다, 무슨 파다 해가지고 서로를 헐뜯고 대립되고 하며는 이 양상이 국민들한테 어떻게 비치겠어요, 선거라는 게 하다 보면 자기 무의식중에 또 그런 안 되는 수도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뭔가 당의 중진회의를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거에요.
김진석 기자 :
김 대표 쪽은 이를 위해서 다음 주에 계파를 초월한 100여명의 김 대표 후보 추대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목표로 오늘도 김윤환 전 총장 등 친 김 대표 쪽 민정계 인사 10여명의 모임과 부산, 경남 출신 의원과 당선자들의 모임 등 세 규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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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계 15일까지 단일후보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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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4-02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2/19920402/1500K_new/20.jpg)
민정계 중진협의회 에서 단일후보결정; 하는 박태준 이종찬 박준병 심명보 이한동 최재욱 과 김윤환 김용태 등과 세규합하는 민주계 의 신경식 김덕룡 최형우 의원
박대석 앵커 :
민자당의 대권후보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민정계 쪽은 오늘 이달 중순까지 단일후보를 내기로 중진협의회에서 합의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표에 맞설 단일후보 옹립을 위한 민정계 증진 6사람의 두 번째 모임, 오늘 합의
사항은 그 단일후보를 늦어도 오는 15일 안에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주목되는 것은 박태준 최고위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어떤 시사를 던졌다는 점입니다.
최재욱 (박태준 최고위원 비서실장) :
증진모임을 주재함에 있어서 또는 앞으로 전당대회를 대비함에 있어서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으로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
김진석 기자 :
이에 대해서 그동안 박 최고위원이 후보로 나서야만 민정계가 대동단결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그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최재욱 실장의 설명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정확한 말뜻은 더 두고 볼 일지지만 이를 계기로 단일후보 논의가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 모임은 앞으로 몇 사람을 더 추가해서 문호를 넓힐 방침입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서 민정계 지구당위원장 20여 명과 점심을 함께 하는 등 의견수렴에 부산하고 이종찬 의원도 권익현 씨와 만나는 등 입지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반 김 대표 쪽 단일 후보 논의에 김종필 최고위원 등 공화계의 향배도 큰 변수입니다.
이런 점에서 김영삼, 이종찬 의원에 이어서 오늘 박태준 최고위원과 이한동 의원이 김 최고위원 집을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공화계는 오늘도 저녁모임을 통해서 활로를 모색했는데 조만간 김종필 최고위원이 당사에 나오며는 의사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들입니다.
김영삼 대표 쪽은 이러한 상대 쪽 움직임에 대해서 세 과시로 맞대응하기 보다는 조용조용
세를 확산시켜서 경선에 앞서 계파를 초월한 단일후보로 추대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청와대 요담에서도 김 대표가 노대통령에게 이런 바램을 표명했을 것이라는 추측들입니다.
신경식 (김영삼 대표 비서실장) :
무슨 파다, 무슨 파다 해가지고 서로를 헐뜯고 대립되고 하며는 이 양상이 국민들한테 어떻게 비치겠어요, 선거라는 게 하다 보면 자기 무의식중에 또 그런 안 되는 수도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뭔가 당의 중진회의를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거에요.
김진석 기자 :
김 대표 쪽은 이를 위해서 다음 주에 계파를 초월한 100여명의 김 대표 후보 추대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목표로 오늘도 김윤환 전 총장 등 친 김 대표 쪽 민정계 인사 10여명의 모임과 부산, 경남 출신 의원과 당선자들의 모임 등 세 규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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