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용한 자동차운전 적성검사

자동차운전 적성검사; 컴퓨터 를 이용한 8가지 각종 반응검사 받은 운전자 들및 인터뷰하는 유윤용 도로교통안전협회교육과장

박대석 앵커 :

이제 자동차 운전 적성검사에도 컴퓨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8가지 반응검사로 잘못된 운전습관을 찾아 내줍니다.

이동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헌 기자 :

달려오던 불빛이 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터널을 빠져 나올 때라고 생각되는 순간 단추를 누릅니다.

조급하게 단추를 누른 사람에겐 과속운전의 습관이 있다는 판정을 내려집니다.

환한 불빛이 갑자기 꺼지면서 희미하게 나타난 숫자를 빨리 읽어내려 가는 이 장치는 마주오던 차량 불빛에 부신 눈이 얼마나 빨리 시력을 회복하는지를 측정해 줍니다.

이 장치는 운전자의 원근감을 측정해 운전시 착안 안정거리 확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밖에 중복적압 반응검사 등 모두 8가지의 검사를 통해 나온 자료가 컴퓨터에 입력 분석되고 운전자 개개인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지적돼 나옵니다.

지적사항도 침착성 부족으로 돌발사고 우려도미, 좌우에 대한 주의부족, 오토바이나 행인 주의 등 부초 적이고 다양합니다.

김지선 (서울 신사2동) :

평상시에 차를 좀 와일드하게 몰고 있는데 여기 와서 컴퓨터 시스템을 보고 검사해본 결과 상당히 제가 평상시에 그 행동하고 일치된 것 같습니다.

이동헌 기자 :

이같이 컴퓨터를 이용한 운전 적성검사는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교통사고를 낸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진흥공단도 택시 등 사업용 차량운전자를 상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윤영 (도로교통안전협회 교육과장) :

적성검사를 실시함으로 인해서 운전자에 대한 부족한 점을 파악해서 그 미비점을 보완케 하여 운전함으로서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사고자나 택시운전자 그리고 단체로 신청한 일부 기업체의 사원들에게만 활용되고 일반인에게는 활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