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계화 대비; 상주 군 함창읍 오사리 들판 에서 경지정리 하는 불도저 포클레인 및 김명금 상주농지개량조합장 유근학 농림수산부기술심의관 인터뷰
신은경 앵커 :
앞으로 우리 쌀농사는 단위 경작면적을 늘려서 기계화 해야지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영농 기계화를 위한 경지정리 사업을 박세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이곳은 마무리 경지정리 작업이 한창인 경상북도 상주군 함창읍 오사리입니다.
이곳의 논배미는 대부분 가로가 200미터, 세로가 100미터로 6천 평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지정리 작업 등 논배미 면적 600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은 10배나 넓어진 것입니다.
함창 오사지구의 경지정리 면적인 26만7천 평으로 6천 평짜리 논배미가 22필지, 3천 평짜리는 4필지에 이릅니다.
농로의 폭도 넓어져 연결농로의 너비는 7미터, 경작농로는 5미터로 대형 농기계가 충분히 오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 포장까지 할 예정입니다.
간선 용수로와 배수로는 조립식 구조물로 돼있고 용수로 지선은 농로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로 연결돼 있으며 논마다 개폐장치가 설치돼 필요할 때 물을 댈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또한 공동이용시설부지가 마련돼 농기계 창고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논에는 지하 배수시설이 설치돼 필요할 때 논을 밭으로 변경해 밭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명금 (상주 농지개량 조합장) :
옛날의 경지정리는 경지정리 면적이 6백 평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적은 면적으로서 대형 기계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면적은 결국은 넓게 놓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대형 기계화를 기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확장시켜 주셔야 됩니다.
박세민 기자 :
그러나 한 농가의 농지소유 면적이 평균 9백 평 밖에 안 되기 때문에 6천 평짜리 논배미 소유자가 6명에서 11명에 이르고 있어 공동작업 후 소유면적별로 수확을 나눠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손낙균 (경북 상주군 함창읍 오사리) :
앞으로는 그 구역 내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합의해 가지고 공동으로 관리할 생각입니다.
박세민 기자 :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의 하나로 펼쳐지고 있는 이러한 형태의 경지정리 사업지구는 전국에 8개 지구 1,016ha로 오는 6월말이면은 모두 공사가 끝납니다.
유근학 (농림수산부 기술심의관) :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과거에 했던 그 재개발 면적과 앞으로 할 적기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약 10만ha를 목표로 해서 이런 식의 정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쌀농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배미를 넓히고 농로를 넓히는 작업과 함께 기계화에 따른 적정규모의 농지소유의 확대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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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기계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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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4-25 21:00:00
영농기계화 대비; 상주 군 함창읍 오사리 들판 에서 경지정리 하는 불도저 포클레인 및 김명금 상주농지개량조합장 유근학 농림수산부기술심의관 인터뷰
신은경 앵커 :
앞으로 우리 쌀농사는 단위 경작면적을 늘려서 기계화 해야지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영농 기계화를 위한 경지정리 사업을 박세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이곳은 마무리 경지정리 작업이 한창인 경상북도 상주군 함창읍 오사리입니다.
이곳의 논배미는 대부분 가로가 200미터, 세로가 100미터로 6천 평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지정리 작업 등 논배미 면적 600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은 10배나 넓어진 것입니다.
함창 오사지구의 경지정리 면적인 26만7천 평으로 6천 평짜리 논배미가 22필지, 3천 평짜리는 4필지에 이릅니다.
농로의 폭도 넓어져 연결농로의 너비는 7미터, 경작농로는 5미터로 대형 농기계가 충분히 오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 포장까지 할 예정입니다.
간선 용수로와 배수로는 조립식 구조물로 돼있고 용수로 지선은 농로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로 연결돼 있으며 논마다 개폐장치가 설치돼 필요할 때 물을 댈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또한 공동이용시설부지가 마련돼 농기계 창고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논에는 지하 배수시설이 설치돼 필요할 때 논을 밭으로 변경해 밭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명금 (상주 농지개량 조합장) :
옛날의 경지정리는 경지정리 면적이 6백 평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적은 면적으로서 대형 기계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면적은 결국은 넓게 놓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도로도 대형 기계화를 기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확장시켜 주셔야 됩니다.
박세민 기자 :
그러나 한 농가의 농지소유 면적이 평균 9백 평 밖에 안 되기 때문에 6천 평짜리 논배미 소유자가 6명에서 11명에 이르고 있어 공동작업 후 소유면적별로 수확을 나눠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손낙균 (경북 상주군 함창읍 오사리) :
앞으로는 그 구역 내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합의해 가지고 공동으로 관리할 생각입니다.
박세민 기자 :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의 하나로 펼쳐지고 있는 이러한 형태의 경지정리 사업지구는 전국에 8개 지구 1,016ha로 오는 6월말이면은 모두 공사가 끝납니다.
유근학 (농림수산부 기술심의관) :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과거에 했던 그 재개발 면적과 앞으로 할 적기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약 10만ha를 목표로 해서 이런 식의 정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박세민 기자 :
쌀농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배미를 넓히고 농로를 넓히는 작업과 함께 기계화에 따른 적정규모의 농지소유의 확대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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